[단독] 이이경 뮤지컬 복귀…'사랑의 불시착' 김정현 役 캐스팅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배우 이이경이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김정현 역을 맡는다.

5일 엑스포츠뉴스 취재 결과 이이경이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구승준 역할로 캐스팅됐다.

'사랑의 불시착'은 동명의 tvN 드라마를 원작으로,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 장교 리정혁의 절대 극비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남북의 '사람'과 '생활'에 초점을 맞춘 로맨스물로, 판타지 로맨스 장르 뮤지컬의 새로운 획을 써 내려갈 것으로 기대된다.

극중 이이경은 원작에서 김정현이 연기했던 영국 국적 사업가 구승준 역을 맡는다. 사업 중 거액의 공금을 횡령해 수배당해 수사망을 피해 북한까지 간 인물이다. 능글스러운 성격이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순정남이다.

지난 2016년 뮤지컬 '알타보이즈' 이후 6년 만에 무대로 복귀하는 이이경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2012년 영화 '백야'로 데뷔한 이이경은 드라마 '학교 2013', '별에서 온 그대, '태양의 후예', '고백부부', '으라차차 와이키키', '검법남녀',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영화 '공조', '뷰티풀 보이스', '히트맨'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제로섬게임' MC에 발탁되며 활약 중이다.

한편,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은 오는 9월 16일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초연을 올린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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