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여름 제철 장사 시작 “1등 자신있다, 취미로 앨범내나” (종합)[DA:현장]

위너, 여름 제철 장사 시작 “1등 자신있다, 취미로 앨범내나” (종합)[DA:현장]

스포츠동아 2022-07-05 12:59:00 신고

3줄요약
그룹 위너(WINNER)가 여름 제철 장사를 시작한다. 여름하면 위너, 위너하면 여름! 다른 멤버들 의견과 별개로 이승훈과 송민호는 “1등하고 싶다. 자신있다. 취미로 앨범 내는 거 아니다”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5일,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그룹 위너의 미니 4집 [HOLIDAY]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강승윤은 이날 “행복하고 기쁘다. 송민호와 나는 솔로 활동을 했는데 형들과 함꼐 하는 활동은 또 남다르다. 두 멤버는 군대를 다녀왔다. 위너의 2막이다”라고, 김진우는 “앨범 나올 수 있게끔 강승윤과 송민호가 꾸준히 활동을 해줘서 고맙다. 나도 컴백 준비를 하면서 설레고 벅찼다. 팬, 대중들에게 빨리 보여드리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 했다. 모두에게 설레는 앨범이 됐으면 한다”라고 2년 3개월만에 완전체로 컴백하는 소감을 말했다.

[HOLIDAY]라는 앨범명과 걸맞게 축제의 흥겨움과 설렘 가득한 음악이 수록됐다. 관련해 강승윤은 “곡들이 밝은 분위기를 지향하고 있다. 휴가철에 들으면서 기분 좋게 즐기시면 된다”라고 신보를 소개했다.

타이틀곡 'I LOVE U'는 청량감 넘치는 멜로디와 사랑에 빠진 남자의 솔직한 화법이 매력적인 노래다. 아울러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디스코풍 댄스와 포인트 안무가 예고됐다.

강승윤은 “누군가에게는 ‘사랑한다’는 말 자체가 흔할지언정, 나는 요즘 각박한 현실이라고 생각한다. 타이틀 곡은 ‘사랑한다’고 외치는 남자의 이야기다”라며 “활동한지 9년차다. 연차에 맞춰서 무게감 있는 노래를 고집하기 보다는 위너 분위기에 맞게 가볍고 활기찬 곡을 선보이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라고 타이틀 곡 선정 이유를 말했다.

뮤직비디오도 기분 좋은 분위기를 담는다. 강승윤은 “뮤직비디오는 TV 프로그램 ‘위너쇼’를 콘셉트로 다채롭고 유머있는 포인트가 많다. 우리가 촬영했지만 보면서 미소짓게 된다”, 이승훈은 “뮤직비디오 중간에 수위가 높은 장면이 있다. 나와 송민호의 러브신이 나온다. 송민호가 부끄러워 하는 것 같다”라고 시청 포인트를 설명했다.

특히 강승윤은 “‘위너팝’이라는 수식어를 우리가 먼저 말한 게 아니라 감사할 뿐이다. 팬들, 대중들이 듣고 붙여줬다. 가수 인생에서 얻지 못할 수도 있는 수식어지 않나. 프로듀서로서도 무조건 멋있고 트렌디해야 한다는 과거의 방식이 아닌, 공감대 형성에 초점을 맞춘 점에서 스스로 성장한 것 같다”라며 “‘제철 위너’라는 청량한 느낌과 맞아 떨어지는 것 같다. 우리가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곡도 여름 노래였기 때문이다”라고 위너만의 독보적인 음악 색을 자부했다.

또 컴백 전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 강승윤은 “위너가 오랜만에 완전체가 됐다는 걸 알리고 싶어서 회사에 예능 활동을 제안했더니 정말 빼곡하게 일정을 잡아주셨다. 덕분에 SNS에서도 언급이 돼 뿌듯했다. ‘제철 위너’라는 별명도 얻지 않았나”라고, 송민호는 “캠핑을 갔는데 막국수 가게 사장님이 나 뿐만 아니라 위너 멤버인 것까지 알아봐주셨다. 컴백 홍보를 했다”라고 팀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재계약을 언급하며 강승윤은 “네 명이 함께 하는 방향으로 초점을 맞춰서 재계약을 했다. 또 회사와도 손발이 잘 맞는 스태프들이기 때문이었다”라고, 이승훈은 “지금도 바라만 봐도 좋다. 무엇보다 우리가 뭉칠 수 있는 원동력은 회사의 지원이 있기에 가능하다. 우리는 전우다”라고 ‘완전체’의 의미를 거듭 강조했다.

위너 멤버들은 모든 수록 곡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레트로한 유로댄스 사운드가 신나는 '10분', 뭄바톤 스타일의 'HOLIDAY', 따뜻한 감성이 돋보이는 '집으로', 808 드럼에 어쿠스틱 기타 스트로크 궁합이 잘 어우러진 'FAMILY', 재치 있는 가사가 인상적인 '새끼손가락' 등이 위너의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다시 한번 증명할 예정이다.

그 중 강승윤은 “4번 트랙 ‘집으로’가 팬송이다. 이승훈과 김진우가 군 복무 중일 때 만들었다. 형들이 ‘집으로’ 돌아왔다는 메시지가 전달되길 바라면서 썼다”, 이승훈은 “랩을 쓸 때 내 이야기와 지인과 나눈 대화를 참고했다”, 송민호 역시 “이승훈과 비슷하다. 빠른 요즘 시대 사람들의 외로움을 랩 가사에 녹였다.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했다”라고 비화를 공유했다.

위너의 새 앨범은 5일 오후 6시 공개되며, 위너는 음원 공개 1시간 전인 오후 5시부터 유튜브와 틱톡서 생중계되는 '카운트다운 라이브'로 팬들을 만난다.

끝으로 이승훈은 “당연히 1등하고 싶다. 팀이름이 위너 아닌가. 욕심이 있다. 앨범 판매량도 기존보다 나아지려고 준비를 많이 했다. 회의하면서 공을 많이 들였다. 오랜만의 완전체 활동이라 팀 분위기도 너무 활기차다. 좋은 분위기가 성적에도 반영될 것”이라며 “자신있다. 위너 앨범 성적도 위너! 취미로 하는 거 아니다”라고 1등을 못박아 웃음을 선사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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