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트’ 이정재 “연출, 내가 해도 되는 일인가”

‘헌트’ 이정재 “연출, 내가 해도 되는 일인가”

일간스포츠 2022-07-05 12:00: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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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헌트' (감독 이정재)의 제작보고회가 5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열렸다. 감독 겸 주연을 맡은 이정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이다. 8월 10일 개봉예정.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2.07.05/영화 '헌트' (감독 이정재)의 제작보고회가 5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열렸다. 감독 겸 주연을 맡은 이정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이다. 8월 10일 개봉예정.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2.07.05/
배우 이정재가 영화 ‘헌트’의 메가폰을 잡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정재는 5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 MX관에서 열린 ‘헌트’ 제작보고회에 감독 겸 배우로 당당히 자리했다. 또 절친한 정우성을 비롯해 전혜진, 허성태가 영화의 주역으로 함께 참석했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 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물이다. 이정재의 첫 연출작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정재는 “출연 제안을 받아 ‘헌트’와 인연이 시작됐다. 여러 과정 중에 제작까지 맡게 됐다. 각본을 쓰고 연출을 하게 되는 일이 ‘내가 해도 되는 일일까’라고 생각하며 처음엔 주저했다. 그러나 용기를 내 봐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헌트’에 몰입했다”고 말했다.  
 
‘헌트’는 올해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의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다. 이정재는 “칸은 영화인으로서 제일 화려하고 의미 있는 자리다. 많이 사랑받는 영화제이다 보니 당연히 가고 싶었다. 다행히 초대를 해주셔서 잘 다녀왔다”며 소감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초청 소식을 들은 이후) 국제 영화제에서 관객들이 재미있어 하려면 어떤 시나리오로 전개해야 할지 작품에 대한 고민이 더 많아졌다.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이야기도 많이 하고 ‘헌트’ 홍보도 많이 하고 왔다”고 했다. 이어 정우성은 “칸 영화제에 (이정재와) 신혼 여행을 다녀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헌트’는 이정재가 감독으로서 내놓는 첫 작품이다. 이정재는 “동료 배우에게 시나리오를 돌리며 제안하는 게 쉽지 않았다”며 감독의 위치에서 어려움을 털어놨다. 
 
특히 절친한 정우성과 23년 만에 한 작품에 출연한다. 두 사람은 1999년 영화 ‘태양은 없다’ 이후 같은 작품에 출연한 일이 없다. 이정재는 “친분보다는 함께 해야만 하는 배우들에게 출연 제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정재는 다른 첩보물과의 차별점으로 “어렸을 때부터 첩보 영화를 많이 봤다. ‘헌트’만의 새로운 첩보물을 만들고 싶은 욕심이 컸다. 조직 내 스파이가 절대 누군지 모르게 하고 싶었고 중간에 서로 의심하며 극의 서스펜스가 더욱 커지는 구조를 생각하고 연출했다”고 덧붙였다.  
 
‘헌트’는 다음달 10일 개봉한다. 
 
김다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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