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친분보다 시나리오로 인정받아야, 용기내 제안” (헌트)

이정재 “친분보다 시나리오로 인정받아야, 용기내 제안” (헌트)

스포츠동아 2022-07-05 11:2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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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재 “친분보다 시나리오로 인정받아야, 용기내 제안” (헌트)

배우이자 감독이자 제작자 이정재가 배우들의 캐스팅 과정을 돌아봤다.

이정재는 5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진행된 영화 ‘헌트’ 제작보고회에서 “시나리오를 동료 배우들에게 전하면서 많이 떨렸다. 쉽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같이 함께했으면 하는 배우들이었기 때문에 친분보다는 시나리오로 인정받아야 하는데 잘 될지 조바심이 많았다. 흔쾌히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시나리오가 워낙 많이 수정됐는데 거의 완성된 시점에 사나이픽쳐스와 함께 제작을 결정하면서 1순위인 배우들에게 제안했다. 출연해주실지 걱정했는데 용기내 시나리오를 전했다”고 회상했다.

정우성은 이정재가 연출자로서 준비가 됐는지 옆에서 지켜보다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같이 깨지더라도 함께 후회 없이 받아들이자는 마음으로 함께했다”고 말했다.

전혜진은 “두 분을 한 스크린에서 보고 싶은 생각이 가장 간절했다. 이정재 선배가 배우로서 시나리오를 주셨기 때문에 감사했다”고 털어놨다. 허성태는 이정재와 ‘오징어게임’, 정우성과 ’신의 한수-귀수’에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당시만 해도 이 두 분 사이에서 연기할 수 있을 거라고는 꿈에도 상상을 못했다. 나에게 기회가 올 줄 몰랐는데 지금도 꿈 같다”고 고백했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 배우 이정재의 첫 연출작으로 이정재와 정우성이 1999년 영화 ’태양은 없다’ 이후 23년 만에 재회한 작품이다.

제75회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헌트’는 8월 10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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