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불안에 노원구 아파트 '직격탄' 맞나

금리 불안에 노원구 아파트 '직격탄' 맞나

리얼캐스트 2022-07-05 09:30:00 신고

[리얼캐스트=온라인뉴스팀] 노원구 대장주 아파트는 어디일까요? 각 생활권별로 대표 단지를 찾아봤습니다.


상계주공 신축·상계뉴타운 신축 강세


노원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상계동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은행사거리 학원가로 유명한 중계동보다는 저렴하지만 학교와 공원 등의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진 상계동은 대부분 상계주공아파트로 채워져 있습니다. 


무려 16개 단지인데요. 이 중 유일한 신축인 8단지(포레나노원)가 상계동 최고가  타이틀의 주인공입니다. 전용면적 74㎡가 작년 12월 13억 3,500만원에 거래된데 이어, 올해 4월에는 같은 면적이 13억 1,000만원에 매매됐습니다. 6월 22일 현재 전용 84㎡ 매물이 15억원선이라 더 큰 평형대 거래 시에는 상계동 최고가 기록을 다시 쓸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다음 최고가 거래는 노원역과 마들역 중간쯤에 위치한 상계임광(1989년 준공)입니다. 지난 5월 전용 122㎡가 13억 1,000만원에 실거래 신고를 했습니다. 상월초등학교와 용화여자고등학교가 가깝고, 주변 단지들에 비해 용적률이 낮아 재건축 사업성이 높게 평가받는 단지입니다. 


이어 상계뉴타운 신축 단지인 노원센트럴푸르지오(상계4구역) 전용 84㎡가 지난해 11월 12억 5,0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인근 분양권 가격도 높습니다. 상계6구역이자 내년 6월 입주를 앞둔 노원시그니처롯데캐슬 전용 84㎡가 지난해 7월 11억 7,450만원에 팔렸습니다.


마지막으로 2,634세대 규모의 대단지이자 노원역 4호선과 7호선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 상계주공7단지는 작년 9월 전용 79㎡가 12억원에 거래됐습니다. 


중계동에선 동북선 경전철 기대감 높은 단지들 실거래가 높아


중계동은 노원구에서도 매매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인데요. 이 중에서도 대장주 아파트는 중계동 학원가인 은행사거리에 몰려있습니다. 동북선 경전철 기대감까지 더해져 노원구 시세를 리딩하고 있는 동네입니다. 4인 가족 거주가 적당한 30~40평형대 아파트가 많고, 특히 을지초등학교와 을지중학교 배정을 받을 수 있는 단지들의 인기가 높습니다.

우선 동진신안 전용 134㎡가 지난해 11월 18억원에 손바뀜이 일어났습니다. 은행사거리 건너편 단지인 라이프청구신동아의 경우 전용 115㎡가 같은 해 9월 15억 9,0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을지초등학교와 을지중학교 바로 옆인 청구3차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지난 5월 전용 84㎡가 14억 1,000만원에 거래된 이후 실거래가격이 떨어지고 있기는 합니다만, 중계동 최선호 학군 단지답게 지역 내 매매가격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롯데우성, 대림벽산, 건영3차, 양지대림, 중계주공5단지 등도 중계학원가 영향을 받는 대표 단지들입니다.


한신동성·현대우성 등 하계동 전통 대장주 여전히 우세


작년 말 40평형대가 최고 14억 3,000만원의 거래가격을 신고했던 하계동은 최근 20~30평형대가 거래되며 9억~10억원 대로 실거래가격이 낮아진 상태입니다. 경전철 동북선 라인의 단지들이 최고가 아파트로 이름을 올렸고, 하계역 서쪽에 위치한 현대우성과 극동건영벽산, 학여울청구도 지역 내 선호도가 높습니다. 

최근 1년간 최고가에 거래된 물건은 작년 10월 14억 3,000만원에 매매된 한신동성 전용 138㎡입니다. 바로 건너편 단지인 삼익선경의 전용 134㎡도 작년 9월 11억 8,0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이어 하계동 대장주로 손꼽히는 현대우성 전용 127㎡가 작년 6월 13억 5,000만원에 팔렸고, 이 단지의 전용 84㎡는 지난 4월 10억 6,000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신고됐습니다. 


극동건영벽산의 경우 작년 7월 10억원에 손바뀜된 전용 84㎡가 올해 4월에는 9억 7,000만원으로 실거래가격이 낮아졌지만, 매물은 여전히 10억원대의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재건축 기대감에 월계 미미삼 거래 이어져


월계동에서는 2016년과 2020년에 입주한 꿈의숲SK뷰와 월계센트럴아이파크가 지역 시세를 리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1년 동안 최고가에 거래된 물건은 3,003세대 규모의 한진한화그랑빌(2002년 입주)에서 나왔는데요. 지난해 11월 전용 139㎡가 13억 5,000만원에 실거래가 신고를 했습니다.


그 다음 최고 거래가는 월계센트럴아이파크로 전용 84㎡가 지난해 8월에는 12억 5,000만원에, 올해 5월에는 11억원에 매매됐습니다. 거래가가 내려가긴 했지만 여전히 10억원을 웃돌고 있습니다. 1호선과 경전철(예정)이 다니는 월계역과 인덕대학교가 바로 옆인 신축 단지입니다. 


504세대의 소규모지만 우이천과 영축산을 낀 신축단지인 꿈의숲SK뷰도 월계동 대장주 중 한 곳입니다. 전용 84㎡가 지난 4월 11억 5,75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월계동 대표 대규모 단지인 '미미삼'도 지나칠 수 없습니다. 광운대역세권 개발 사업 수혜주이자 강북 최대 규모의 재건축 단지 기대감을 받고 있는 미륭·미성·삼호3차(3,930세대)인데요. 이 단지의 전용 59㎡ 물건은 지난해 9월 9억 8,000만원, 지난 4월에는 8억 9,800만원에 거래되며 살짝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바로 옆 단지인 삼호4차까지 한꺼번에 재건축 절차를 돌입한다면, 총 4,840세대가 재건축되는 대규모 사업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축 브랜드 단지 강세인 공릉동, 대단지 구축도 상위권


최근 몇 년간 태릉골프장(태릉CC) 개발 이슈가 이어지고 있는 공릉동에서는 이름이 비슷한 2개 단지가 눈에 띕니다. 노원로를 사이에 두고 2021년 입주한 태릉해링턴플레이스와 2000년에 입주한 공릉해링턴플레이스로. 두 단지 모두 최고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8월 태릉해링턴플레이스 전용 84㎡가 13억 5,000만원에 거래됐고, 같은 달 공릉해링턴플레이스 전용 99㎡는 10억 7,000만원에 주인이 바뀌었습니다. 


2001년 입주한 공릉풍림아이원도 1,601세대 대단지로 최고가 상위권에 랭킹되어 있습니다. 작년 7월 전용 114㎡가 11억원에, 지난 4월 전용 84㎡가 9억 4,0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지금까지 노원구의 생활권별 대장주 시세를 알아봤습니다. '저평가' 노원구여도 20억원대를 향해 돌진하는 단지들이 보입니다. 신축 단지의 시세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재건축 기대감과 지역 학원가, 교통호재 등을 품은 단지들도 선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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