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공원 벤치서 몸 떨던 50대 사망...당시 체온 재보니 '42도'

한낮 공원 벤치서 몸 떨던 50대 사망...당시 체온 재보니 '42도'

경기연합신문 2022-07-04 17: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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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경기 부천의 한 공원에서 쓰러졌던 50대 남성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올해 일찍 시작한 더위에 열사병 같은 온열 질환자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발생하고 있다.

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51분 경기 부천시 송내역 쌈지공원에 "한 남성이 벤치 위에 쓰러져 몸을 떨고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으면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안타깝게도 오후 3시10분쯤 사망했다.

소방당국 출동 당시 A씨의 체온은 무려 42도로, 의료진은 열사병 때문에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A씨가 병원에 왔을 때 체온이 42도였다"면서 "공원에서 햇빛에 계속 노출된 것으로 봤을 때 열사병으로 추정되는 경우이고, 우리 몸에서 체온 조절하는 능력이 완전히 상실됐다"고 말했다.

 

 

 


4일 충북 청주시에서는 재택에서 온열질화나 의심 증상을 호소하던 79세 B씨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던 중 끝내 숨졌다. 보건당국은 B씨의 사인을 열사병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른 무더위에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열사병 등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총 35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3% 급증했다. 특히 어제 하루만 94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온열질환을 피하기 위해 물을 자주고 마시고 더운 낮 시간대 외출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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