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니 방출’ 김종국 감독 “기량 문제도 있지만 팀 퍼스트 해쳤다”[고척에서]

‘로니 방출’ 김종국 감독 “기량 문제도 있지만 팀 퍼스트 해쳤다”[고척에서]

스포츠한국 2022-06-28 17: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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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KIA 타이거즈 김종국(49) 감독이 이날 전해진 따끈따끈한 외국인 투수 교체 소식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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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는 28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10번째 맞대결 원정경기를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KIA를 찾아온 대형 소식이 있었다. 바로 팬들이 고대하던 외국인 투수 교체 소식. 션 놀린(33)과 로니 윌리엄스(26) 모두 부상과 부진으로 제 몫을 못해주면서 순위표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KIA의 아픈 손가락이 되고 말았었다. 그리고 결국 이날 KIA는 결단을 내렸다. 로니를 웨이버 공시하고 그 자리에 토마스 파노니(28)를 연봉 30만달러(이적료 별도)에 영입했다고 알린 것.

경기 전 더그아웃에서 만난 김종국 감독은 “단장님, 프론트에서 백방으로 고생하셔서 교체를 하게 됐다. 로니를 웨이버 공시하기로 돼있었다”라고 운을 뗐다.

부상으로 아직 1군에 돌아오지도 못한 놀린이 아닌 로니를 선택한 KIA와 김종국 감독이다. 김 감독은 “(교체 이야기가 나오던) 처음에 리스트에 있던 다른 선수들이 빠르게 협상이 됐다면 그 시점에서 부상이 있던 놀린이 우선이었을 것”이라며 타이밍의 문제를 언급했다.

KIA 뿐만 아니라 여느 팀이든 현재 쉽사리 외국인 선수를 데려오기가 힘든 상황인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로 인해 교체 결단이 점차 늦춰졌고 그에 따라 로니의 등판이 계속 이뤄졌던 것. 하지만 로니는 만족스런 성적을 내지 못했다. 실점하지 않은 피칭이 없었다. 김종국 감독이 가장 원하는 ‘이닝 소화’에서도 합격점을 받지 못했다.

그가 유일하게 6이닝 이상을 소화했던 적은 지난 4월 16일 창원 NC 다이노스전(7이닝 무실점)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이후 매 경기 퀄리티스타트에 실패했던 로니는 시즌 3승 3패 평균자책점 5.89,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69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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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로니는 기량이 조금 안되는 것 같다. 그에 더해 원래 착한 선수인데 팀 케미를 해치는 행동을 했고, 그것이 팀에 안 좋은 영향을 미쳤다. 그것도 없지 않아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령탑이 언급한 사건은 바로 로니의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 25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나왔다. 로니는 3.1이닝 4실점으로 교체되고 난 후, 더그아웃에서 서재응 코치에게 교체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는 장면이 노출되면서 태도 논란이 일었다.

김종국 감독은 “선수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것이 팀 퍼스트(Team First)다. (팀을 생각하지 않고) 개개인의 감정을 드러내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김 감독은 새로 합류한 파노니에 대해선 “스피드로 상대를 제압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제구력이 안정돼있고 경기 운영 능력이 준수한 편”이라며 “영상을 봤는데 특별한 약점이 없어 보인다. 견제나 퀵모션도 좋더라. 직접 와서 다시 봐야겠지만 영상은 좋게 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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