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 계절에 가장 잘 어울리는" 트와이스 나연의 솔로 출격

• 과즙이 팡팡 튀는 듯한, 상큼하고 통통 튀는 매력으로 무장한 트와이스 나연이 데뷔 7년 만에 첫 솔로 출격에 나선다. 아이돌의 정석이자, 확신의 센터 나연은 "이 계절에 가장 잘 어울리는" 매력으로, '올라운더 솔로' 저력을 입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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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24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는 첫 솔로 미니앨범 'IM NAYEON'(아이엠 나연)을 발매하는 트와이스 나연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데뷔 7년 만의 첫 솔로 앨범에 나연은 "많은 감정들이 있다. 오랫동안 앨범을 준비했기 때문에 후련한 감정도 있고, 처음으로 혼자 나오게 되다 보니 설레면서도 긴장도 되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IM NAYEON'은 본명인 '임나연'을 뜻하는 동시에, '내가 바로 나연'이라는 특별한 자신감을 내포한 앨범이다. 나연은 "이번 앨범을 통해 굉장히 도전한 것이 많았는데, 많이 배우게 된 것 같다. 앨범 활동을 하며 한계를 느꼈던 적도 있는데 이번 작업은 그걸 깨버린 기회가 됐다. 이 앨범을 통해 어떤 개인적인 목표보다도 '트와이스가 이렇게 나올 수도 있구나', '각각 이런 매력을 가지고 있구나'는 등 앞으로의 모습에도 기대를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어떤 부분에서 한계를 느꼈고, 어떤 부분을 극복한 것일까. 나연은 "그동안 멤버가 다인원이다 보니까 완곡을 부를 일도, 혼자서 춤을 출 일도 없어서 조금은 두려움이 있었다. 그런 감정을 느기며 어렵기도 했고, 처음에는 부담도 컸는데, 녹음 등 작업을 하면서 많이 배우고 노래를 부르는 제 자신이 행복한 모습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끼게 된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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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와이스 완전체 앨범보다 한층 과감해진 콘셉트 도전이 눈길을 끈다. 나연은 "기존에 보여드린 트와이스 나연의 이미지를 가져가면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신경을 썼다. 아무래도 여러가지 콘셉트의 앨범을 내고 노래도 해봤기 대문에 최대한 저한테 잘 어울릴 콘셉트를 찾았다"라고 답했다.
  
  가장 '나연스러운' 매력을 담아, 타이틀로 선정된 'POP!'은 버블처럼 부풀어 오른 상대의 마음을 거침없이 터트리겠다는 매혹적인 메시지를 담았다. '나연스러운' 매력은 무엇인지 묻자 "솔직한 것이 가장 저다운 것 같다. 그런 모습이 무대에서 좀 나올 것 같기도 하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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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밖에도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가 피처링 참여한 'NO PROBLEM', 원슈타인과 함께 호흡을 맞춘 'LOVE COUNTDOWN'을 비롯해 'ALL OR NOTHING', 'HAPPY BIRTHDAY TO YOU', 'CANDYFLOSS', '노을만 예쁘다'까지 총 7개 트랙이 수록된다. 타이틀곡을 제외한 수록곡은 나연의 적극적인 참여로 완성됐다. 올해 초부터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고 밝힌 나연은 "정말 몇 십곡을 일일히 들어보고 투표를 통해 곡들이 선정됐다. 계절감이 잘 맞고, 여름이 생각나는 듯한 달달한 곡들 위주로 선정하려고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특히 'ALL OR NOTHING'은 나연의 단독 작사 참여로 완성된 곡이다. 나연은 "미국 투어를 다니는 중에 틈틈이 썼다"라며 "작사 작업이 저한테는 아직도 많이 힘들고 어려운 도전인 것 같지만, 첫 솔로 앨범인 만큼, 단독 작사곡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전히 어렵기는 하지만, 개인의 생각부터 주변 지인들의 생각까지 많이 담긴 노래다. 지금까지 활동하면서 힘들었을 대 어떻게 버틸 수 있었고, 힘이 되어줬는지 그런 내용을 담았다"라고 소개했다.
  
  다만 최애곡은 작사 참여 곡이 아닌,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가 피처링한 'NO PROBLEM'이라며 "굉장히 단순한 이유로, 노래 스타일이 저의 개인적인 취향이 많이 들어갔다. 평소에 필릭스의 목소리를 좋아하기도 하는데, 함께 노래를 부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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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처럼 나연의 색깔을 고스란히 녹여낸 이번 앨범은 선주문량만 50만장을 돌파하며 하프 밀리언셀러를 예고했다. 나연은 "정말 감사하게도 방금 전에 이 소식을 들었는데, 제가 정말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라 많은 사랑을 받으면 좋을 것 같다"라는 진심을 전했다.
  
  끝으로 나연은 "제 무대를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그런 글이나 응원을 들을 때 뿌듯하고 힘이 많이 나는 것 같다. 이번에도 'POP!' 활동을 하면서 많은 분들께 힘이 되고, 에너지가 됐으면 좋겠고, 그런 모습이 저의 강점이 되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더했다.
  
  나연의 새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첫 솔로 미니앨범 'IM NAYEON'은 오늘(24일) 오후 1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이날 밤 9시 30분에는 트와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앨범 발매 기념 라이브 'NAYEON The 1st Mini Album <POP! LIVE>'를 열고 글로벌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 하나영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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