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다 떠났네...'유베 복귀' 포그바, 6년 전 고별전 '재조명'

거의 다 떠났네...'유베 복귀' 포그바, 6년 전 고별전 '재조명'

인터풋볼 2022-06-24 11:1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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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폴 포그바가 6년 만에 유벤투스로 돌아간다. 당시 포그바의 고별전에 뛰었던 동료는 거의 남지 않았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포그바가 자유계약(FA)으로 유벤투스에 합류할 예정이다. 7월 초 이탈리아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뒤 모든 서류 작업을 마칠 것이다"고 전했다.

포그바는 맨유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지난 2012년 FA로 유벤투스에 입단했다. 그곳에서 재능이 만개한 포그바는 세계적인 선수가 됐다. 이에 맨유가 관심을 드러냈다. 이적료 없이 포그바를 보냈던 맨유는 1억 500만 유로(약 1,437억 원)를 지불하고 재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친정팀으로 돌아온 포그바의 모습은 실망스러웠다. 올 시즌 역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4도움을 올리며 기대감을 자아냈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결국 리즈와의 첫 경기를 제외하면 리그 19경기 1골 5도움에 그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포그바는 올여름 맨유와의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이에 맨유 측에서는 재계약을 제시했지만 협상은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했고, 끝내 결별이 공식화됐다. 파리 생제르맹(PSG), 맨체스터 시티 등이 행선지 후보로 거론됐지만 가장 유력한 팀은 유벤투스였고, 현재는 이적이 매우 임박한 상태다. 

이에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포그바가 2016년 유벤투스를 떠나기 전 마지막 경기를 조명했다. 이 경기는 2015-16시즌 AC밀란과의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이었다. 당시 포그바는 선발로 나섰고, 연장전까지 풀타임을 소화했다. 유벤투스는 연장 후반 5분에 터진 알바로 모라타의 골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때 선발로 나선 선수들 중에서 현재 유벤투스에 남아 있는 선수는 단 한 명뿐이다. 마리오 만주키치, 파트리스 에브라, 에르나네스, 스테판 리히텐슈타이너, 안드레아 바르잘리는 은퇴했다. 파울로 디발라는 최근 유벤투스와의 계약이 만료됐고 마리오 레미나(니스), 지오르지오 키엘리니(LA FC), 네투(바르셀로나)는 이미 떠났다.

유일하게 남은 선수는 다니엘레 루가니다. 루가니는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2경기를 소화했다. 또한 당시 결승전에서 교체로 출전했던 알바로 모라타, 후안 콰드라도 알렉스 산드루는 여전히 팀에서 뛰고 있다. 6년 만에 돌아온 포그바는 이제 새로운 동료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사진 설명. 15-16시즌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 라인업
사진 설명. 15-16시즌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 라인업

사진=게티이미지, 후스코어드닷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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