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직원들, 새 원훈으로 61년 전 '음지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 가장 선호

국정원 직원들, 새 원훈으로 61년 전 '음지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 가장 선호

데일리안 2022-06-24 09:47:00

3줄요약

초대 중정부장 '김종필'이 지어

'신영복 서체' 원훈석 교체 예정

지난해 6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과 박지원 국정원장이 국가정보원에서 원훈석 제막을 마친 후 개정된 국정원법을 새긴 동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지난해 6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과 박지원 국정원장이 국가정보원에서 원훈석 제막을 마친 후 개정된 국정원법을 새긴 동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

국가정보원이 새 원훈석 문구로 61년 전 사용했던 '우리는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는 문구를 유력하게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국정원이 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관련 설문조사 결과 '우리는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는 문구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원훈은 국정원의 전신인 초대 중앙정보부장을 지낸 김종필 전 총리가 1961년 지은 것이다. 이후 김대중 정부 초기까지 약 37년 동안 사용됐다.

김 전 총리는 회고록에서 이와 관련해 "중정은 근대화 혁명의 '숨은 일꾼'이어야 하고 드러나는 것은 '성과'여야 한다"며 "우리가 만든 정보를 국정 책임자가 사용해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면 그것이 바로 양지를 사는 것"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에 지난해 6월 창설 60주년을 맞아 교체됐던 현 원훈 '국가와 국민을 위한 한없는 충성과 헌신'은 1년 만에 바뀌게 됐다. 해당 원훈이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20년간 복역한 고(故) 신영복(1941~2016) 성공회대 교수 서체인 '신영복체'로 작성됐다는 점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1961년 9월부터 1998년 12월까지 사용된 국가안전기획부(국정원 전신) 1961년 9월부터 1998년 12월까지 사용된 국가안전기획부(국정원 전신) '우리는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 원훈석 ⓒ국가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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