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 시런과 너무 닮아 피신 요청 받은 남성... 이유는?

에드 시런과 너무 닮아 피신 요청 받은 남성... 이유는?

BBC News 코리아 2022-06-24 09:44:01

3줄요약

영국의 인기 가수 에드 시런과 비슷한 외모를 가진 닮은 꼴 남성이 셀카 촬영을 요청하는 팬들에게 둘러싸이면서 공연장의 안전을 위해 이동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영국 올드햄 출신의 청소부 웨스 번(30)은 최근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드 시런 콘서트 도중 팬들에게 둘러싸여 입구를 가로막았다.

이번 일로 특별 좌석으로 업그레이드를 받게 돼 기뻐한 그는 이처럼 가수 에드 시런으로 오해받은 적이 자주 있다고 했다.

그는 "셀카를 찍어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긴 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맨 처음 누가 셀카를 같이 찍자고 했을 때 이미 사람들이 계단을 가로막고 있었고 이를 본 안전요원이 화재 위험을 우려했다"고 전했다.

그는 콘서트 당시 여동생 새미와 8살 된 조카 AJ와 함께 있었는데, 그들이 VIP 구역으로 자리를 옮겼을 때도 시끌벅적했다고 회상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제가 닮은 꼴이라는 걸 알았지만 그래도 같이 사진 찍기를 원했어요. 비록 일부 아이들은 제가 진짜 에드 시런이라고 착각한 것 같았지만 아이들의 환상을 깨고 싶지 않아 그냥 뒀어요."

'흘러가는 대로 두자'

웨스가 에드 시런으로 오인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에드 시런이 음악계에 처음 발을 들여놓았을 때 웨스는 한밤에 술에 취한 열성팬의 오해를 풀기 위해 여권까지 보여줘야 했다고 말했다.

웨스는 "처음에는 에드 시런이 유명하지 않았기 때문에 저는 대체 누구를 말하는 건지도 잘 몰랐는데 사람들이 계속 닮았다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2018년에는 거의 매일 길을 지날 때마다 셀카를 찍어달라는 사람들을 만났다. 이로 인해 '닮은꼴 발굴' 에이전시가 찾아왔다. 이후 2019년 그는 하인즈 광고에서 에드 시런 대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에드 시런의 뒤통수와 옆모습 대역을 맡았다"면서 "그를 직접 만나기도 했는데 정말 멋졌다"고 전했다.

웨스는 지금의 청소부 일을 계속하면서도 대출을 갚기 위해 다른 대역 관련 일도 들어오는대로 하겠다고 말했다.

"에드 시런이 유명하고 사람들이 제게 셀카를 찍어달라고 하는 한 저는 계속 이렇게 있을 겁니다. 걱정하지 않아요. 그저 흘러가는 대로 둘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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