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주 "옥주현 과민반응 의아…업계 캐스팅 관여 사례 실재"

남경주 "옥주현 과민반응 의아…업계 캐스팅 관여 사례 실재"

이데일리 2022-06-24 07:07:23 신고

(사진=유튜브 채널 ‘비디오머그’ 영상 화면)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뮤지컬 배우 남경주가 최근 뮤지컬계를 발칵 뒤집은 옥주현, 김호영 맞고소 논란에 대한 안타깝고 씁쓸한 심정을 드러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비디오머그’에서는 ‘“옥장판에 소송을? 이건 아니잖아” 선배 스타들이 참다못해 등판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 출연한 1세대 뮤지컬 배우 남경주는 최근 ‘인맥 캐스팅 논란’을 두고 벌어진 뮤지컬 배우 김호영과 옥주현의 갈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솔직히 꺼냈다.

남경주는 우선 김호영이 자신의 SNS에 옥장판 사진을 게재하면서 “아사리판은 옛날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고 옥주현을 겨냥한 듯한 글을 남긴 것에 대해 “호영이가 그런 표현을 한 건 나는 기사를 보고 알았는데 걔가 그걸 겨냥한 건지 안 한 건지 그거는 알 수가 없다”며 말을 아겼다.

앞서 옥주현은 김호영을 비롯해 자신의 인맥 캐스팅 논란을 제기한 악플러 2명을 선처없이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맞선 바 있다. 김호영은 당사자에 사실 확인 없이 고소 대응을 진행하는 옥주현 측 대응에 유감을 표시하며 맞고소로 대응에 나섰다. 남경주는 이에 대해 “(옥주현이)왜 그렇게 과잉반응을 했을까. 그것도 나는 좀 의아스러웠다. 전화 통화해서 어떻게 된 일이냐라고 서로 얘기하면 그만인데”라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논란 발생 열흘 만인 지난 22일 1세대 뮤지컬 배우인 남경주, 최정원, 박칼린 등은 성명서를 발표하며 해당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과 뮤지컬 내부 자정의 필요성을 호소했다. 성명문을 발표한 이유를 묻자 남경주는 “뮤지컬이 활성화돼야 하는 시기에 이런 일들을 벌인다는 것 그 자체가 굉장히 안타까웠다”라고 취지를 전했다.

이어 “배우가 캐스팅에 관여하고 그런 사례들이 실제로 존재했다. 그래서 앞으로는 서로 좀 한번 돌아보자. 고유의 권한은 침범하지 말고 서로 자기가 맡은 일만 충실히 하는 게 좋은 공연 환경을 만드는 거 아니겠는가”라며, 그게 이 얘기를 하게 된 가장 큰 이유였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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