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이 교복 입은 강아지 사진을 눈치 못 챈 이유

가족들이 교복 입은 강아지 사진을 눈치 못 챈 이유

꼬리스토리 2022-06-24 06:39:29

캐나다에 사는 파멜라 씨에게는 언제나 비밀을 털어놓을 수 있는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가 있습니다. 힘들 땐 눈물을 닦아 주고, 기쁠 땐 자신의 일처럼 방방 뛰어다니며 함께 좋아해 주는 그런 친구이죠.

바로 12년째 함께 하는 반려견, 요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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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멜라 씨는 요기가 졸릴 땐 대자로 누워 자는 모습이나, 사람 말을 알아듣는 듯한 모습을 보며 녀석이 댕댕이의 모습을 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곤 했습니다.

그런 파멜라 씨의 눈에는 12살의 요기는 이제 막 4학년이 된 어린이일 뿐이었죠. 그러다 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요기의 초등학교 입학 사진이 있었다면 귀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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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동생의 졸업 사진이라니.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미소가 절로 지어질 정도로 기분 좋은 상상이었죠.

파멜라 씨는 요기를 쓰다듬으며 말을 건넸습니다.

"그러고 보니 요기도 곧 초등학교를 졸업할 나이가 다가오네."

그때 그녀의 머릿속에 한 가지 깨달음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요기의 졸업사진을 실제로 만드는 게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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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멜라 씨는 곧장 졸업사진에 요기의 얼굴을 합성한 후, 완성된 사진을 액자에 넣어 가족사진이 걸려있는 거실의 벽면 한가운데에 함께 배치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가족들은 눈앞에 걸려있는 '졸업식 복장을 한 요기의 사진'을 조금도 눈치채지 못한 채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누군가 요기의 사진을 알아채기까지 무려 며칠이나 걸릴 정도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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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요기의 사진을 발견한 가족들은 10분 동안 눈물이 날 정도로 웃었지만, 그들 모두 요기의 졸업 사진을 오랫동안 이상하게 여기지 않았다는 사실에 크게 놀랐습니다.

파멜라 씨는 그 이유에 대해, 가족들이 요기를 '진짜 사람'으로 생각하고 가족 구성원으로 대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요기는 우리에게 늦둥이 막내일 뿐이에요. 가족사진이 걸린 이 벽에는 앞으로 요기의 중, 고등학교 그리고 대학교 입학 사진으로 채워나갈 예정입니다."

글 제임수

사진 The Dodo, @ Pamela Dufres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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