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6월 A매치를 마친 한국 축구대표팀의 피파랭킹이 소폭 상승했다. 일본과 이란은 한국과 반대로 하락된 순위표를 받아들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3일(이하 한국시간) 2022년 6월 FIFA 랭킹을 발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월보다 한 계단 오른 28위가 됐다.
약 2주간 치렀던 6월 A매치의 결과가 영향을 미쳤다. 한국은 2일 브라질전 1-5 패, 6일 칠레전 2-0 승, 10일 파라과이전 2-2 무승부에 이어 14일 이집트를 상대로 4-1로 승리하며 3일 휴식 후 4경기의 6월 A매치를 모두 마쳤다.
한국은 이 영향으로 6.66점을 얻어 직전 29위에서 28위로 순위가 올랐다. 반면 ‘숙적’ 이란과 일본은 오히려 랭킹이 하락했다. 이란은 두 계단 내려간 23위, 일본은 한 계단 떨어진 24위다. 한국은 이란, 일본에 이어 아시아 3위다.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하는 나머지 아시아축구연맹(AFC) 국가인 39위 호주, 49위 카타르(개최국), 53위 사우디아라비아가 뒤를 따랐다.
브라질이 부동의 1위를 지켰으며 2위 벨기에, 3위 아르헨티나, 4위 프랑스, 5위 잉글랜드, 6위 스페인, 7위 이탈리아, 8위 네덜란드, 9위 포르투갈, 10위 덴마크가 차례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한국의 카타르 월드컵 H조 상대들은 포르투갈이 8위에서 9위로 한 계단 하락했으며 13위 우루과이와 60위 가나는 3월에 받은 순위를 6월에도 그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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