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오나티 쇼헤이(28)가 또 야구 만화 주인공급으로 활약했다.
오타니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 선발 투수 겸 2번타자로 출전했다.
전날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 타자로 나서 홈런 2개를 포함해 3안타 8타점 맹타를 휘두른 오타니는 투타 겸업에 나선 이날도 자신의 실력을 한껏 뽐냈다.
마운드와 타석 모두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8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삼진 13개를 솎아냈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이다.
안타 2개, 볼넷 1개를 내줬다. 투구수는 108개였다. 최고 99.9km의 강속구를 뿌리며 다양한 구종으로 캔자스시티 타자들을 꼼짝 못 하게 만들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28에서 2.94로 내려갔고 시즌 6승(4패)을 거뒀다.
타석에서는 3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로 시즌 타율은 0.260을 유지했다.
오타니의 투타 활약에 힘입어 에인절스는 5-0으로 승리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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