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결심' 박찬욱 "김신영의 오랜 팬, 보배같은 연기자!"

'헤어질결심' 박찬욱 "김신영의 오랜 팬, 보배같은 연기자!"

iMBC 연예 2022-06-21 09:20:00 신고

21일 오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헤어질 결심'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찬욱 감독과 박해일, 탕웨이가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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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국내에서 소개된 '헤어질 결심'에는 박해일, 탕웨이 외에도 많은 배우들이 등장해 감초 역할이나 뜻밖의 연기를 펼쳐내며 '보는 즐거움'을 안겨주었다. 특히 고경표와 김신영이 박해일의 후배 형사로 등장해 박해일과 함께 영화적 재미를 안겼다.

박찬욱 감독은 "드라마 '응답하라'에서 고경표의 연기를 눈여겨봤었다. 고경표가 연기한 캐릭터는 박해일이 연기한 '해준'과 유사한 듯 상반된 성향이 있는 인물이었다. 선배를 존경하고 따르고 롤 모델로 생각할 정도리긴하지만 아주 친하기에 투덜거리기도 하고 한편으로 비꼬기도 하는 면이 있는 캐릭터였다. 키도 크고 외형적으로도 비슷한데 성격은 좀 다른 사람을 쓰고 싶었는데 고경표가 떠올랐었다"라며 고경표가 연기한 캐릭터의 성향을 설명하고 그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후반부에 등장하는 또 다른 후배 형사에 대해 "영화의 이야기가 1부와 2부로 나뉜다면 부산과 이포에서의 후배 형사는 상반된 역할을 해주길 바랬다. 앞에서는 '저 여자가 범인'이라고 주장하고 뒤에서는 '저 여자는 범인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해준'과 충돌하는 캐릭터이길 바랬다. 후배 둘은 모든 면에서 반대로 가고 싶었다. 한쪽이 키가 컸다면 다른 쪽은 키가 작고, 한쪽이 남자였다면 다른 쪽은 여자고, 둘 다 선배를 존경하는 마음은 같지만 서래를 놓고는 견해차가 생기면서 대들게 되는 면에서는 비슷한 인물이었다."라며 두 명의 후배 형사가 등장하지만 그들의 기능은 달랐음을 설명했다.

그러며 후반부의 후배 형사로 김신영을 캐스팅한 이유로 "'행님아'때부터 정말 김신영의 팬이었다. 원래 코미디를 잘하는 사람은 다른 연기도 잘한다는 믿음을 갖고 있어서 염려도 없이 확신을 가지고 캐스팅을 했고 그 이상으로 잘 해줘서 보배라고 생각한다. 다른 감독님들도 많이 기회를 주시면 좋겠다. 물론 김신영이 바빠서 출연을 해 줄지 모르겠다"라는 말로 김신영의 연기를 극찬했다.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헤어질 결심'은 6월 29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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