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8강→2부 강등' 그라나다, 주전 5명 방출→공중분해 '위기'

'UEL 8강→2부 강등' 그라나다, 주전 5명 방출→공중분해 '위기'

엑스포츠뉴스 2022-05-28 09:2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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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스페인 2부 리그로 강등된 그라나다가 공중분해될 위기에 놓였다.

믿을 수 없는 현실이다. 이번 시즌 그라나다는 지난 시즌의 돌풍을 이어가지 못하고 리그 18위로 아쉽게 2부 리그로 강등됐다. 리그 36라운드까지만 해도 강등권 경쟁에서 가장 유리했지만 37라운드 베티스전 패배에 최종전서 에스파뇰과 무승부를 거둬 마요르카, 카디스에 밀려 강등됐다.

2019/20시즌 프리메라리가로 승격한 그라나다는 승격 첫 시즌 리그 7위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다. 이 성적으로 그라나다는 2020/21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예선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예선에서 승리로 본선에 오른 그라나다는 32강에서 이탈리아 강호 나폴리를 만나 1, 2차전 합계 3-2로 승리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16강에서도 몰데에게 합계 3-2로 승리해 8강까지 올랐다. 

8강에서는 아쉽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합계 0-4로 패했지만, 전 시즌 승격팀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경기력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리그에서도 전 시즌에 이어 9위를 차지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이번 시즌에도 선전하는 듯 했으나 시즌 후반기 첫 8경기에서 1무 7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거두며 강등권으로 추락했다. 

강등이 확정된 그라나다는 선수단 급료를 줄이기 위해 주전 선수 방출이 불가피하다.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그라나다는 최소 5명의 주전 선수를 방출할 계획이다. 

매체에 따르면 다윈 마치스, 루이스 막시미아노, 루이스 미야, 도밍고스 두아르테, 루이스 수아레스가 가장 유력한 방출 후보로 여겨지고 있다. 이중 마치스는 300만 유로(한화 약 40억 원)에 가까운 이적료로 팀을 떠날 것이 예상된다. 

지금까지 그라나다의 돌풍을 이끌었던 주축 선수들이었기에 이들의 이탈은 곧 그라나다의 전력 약화를 의미한다. 직전 시즌 유로파리그 8강이라는 영광을 얻은 그라나다는 1년 만에 공중분해 위기에 놓이고 말았다. 

사진=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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