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은 토트넘 1등 ‘콘테 러버’...“감독님, 계속 같이하면 좋겠네요”

케인은 토트넘 1등 ‘콘테 러버’...“감독님, 계속 같이하면 좋겠네요”

인터풋볼 2022-05-27 17: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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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향한 해리 케인의 사랑은 찐사랑이다.

케인은 글로벌 축구 전문 매체 ‘포포투’와의 인터뷰에서 “콘테 감독은 정말로 좋다. 그와 함께 일하는 게 정말 즐겁다. 콘테 감독은 훈련과 게임에서 진정한 열정과 에너지 그리고 힘을 가져다주기에 뛰고 싶게 만든다. 난 콘테 감독을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그를 위해서 뛰고 싶다”며 콘테 감독을 향한 존경심을 내비쳤다.

케인은 콘테 감독을 사랑할 수밖에 없을거다. 시계를 1년 전으로 되돌린다면 케인은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했다. 진심이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석권하고도 토트넘이 7위에 그치자 여기서는 우승을 할 수 없다고 판단해 이적을 요구했다. 맨체스터 시티가 관심을 보이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하길 원했다. 그 사이 토트넘이 데려온 감독은 겨우 누누 산투 감독이었다.

케인은 토트넘이 이적 불가 방침을 세우자 다시 돌아왔지만 최악의 부진에 시달리면서 부진했다. 콘테 감독이 도착하기 전까지 케인은 리그에서 단 1골 1도움에 그쳤다. 토트넘의 순위도 지난 시즌과 다를 바가 없었다. 이때 케인의 얼굴에 행복이란 감정은 없는 것처럼 느껴졌다.

이랬던 케인을 바꾼 사람이 콘테 감독이었다. 콘테 감독은 부임하자마자 케인의 몸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혹독한 훈련을 계획했고, 케인과 함께 토트넘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180도 달라진 토트넘은 무관의 늪에서는 벗어나지 못했지만 리그 4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면서 3년 만에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가져왔다.

케인은 시즌 도중에도 콘테 감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으며 현재는 재계약을 고려할 정도로 토트넘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내는 중이다. 그는 “콘테 감독은 가는 팀마다 우승했다. 나는 콘테 감독을 많이 존경하고 있다. 나는 뛰어난 감독들과 일했지만 콘테는 또 다른 뛰어난 감독이다. 콘테 체제에서 내 경기력이 더 좋아지는 것 같다. 그와 함께 하길 희망한다”며 콘테 감독의 잔류를 바라는 눈치였다.

케인은 콘테 감독 밑에서 더욱 발전해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고 득점자 기록도 갈아치우고 싶어했다. 케인은 현재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자 2위로 1위 지미 그리브스(266골)에 단 18골 차이다. 그는 “아직 격차가 있지만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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