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최종전 벤치도 못 앉았다...레알 '주급 9억', 씁쓸한 마무리

결국 최종전 벤치도 못 앉았다...레알 '주급 9억', 씁쓸한 마무리

인터풋볼 2022-05-21 07:44: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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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가레스 베일이 끝내 리그 최종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라리가 38라운드에서 레알 베티스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던 레알은 승점 86점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결과가 크게 의미 없는 경기였다. 그러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홈 팬들 앞에서 치르는 최종전에서 주축 선수들을 모두 선발로 내보냈다. 카림 벤제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 에데르 밀리탕, 티보 쿠르투아 등이 모두 출전했다. 

이날 레알은 17개의 슈팅을 퍼부었지만 끝내 베티스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후반 들어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반전을 노렸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에두아르두 카마빙가,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투입됐고 후반 25분에는 올여름 계약이 끝나는 이스코, 마르셀루도 들어왔다.

하지만 두 선수와 같은 상황인 베일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베일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25인 출전 명단에 포함됐다. 하지만 경기 공식 엔트리에는 23명만 들어갈 수 있었고, 베일은 끝내 제외됐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알을 떠나는 가운데 최종전을 아예 뛰지 못한 것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베일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레알과 슬픈 작별 인사를 했다. 최근 몇 달 동안 경기에 거의 나서지 못했던 그는 리그 마지막 경기를 멀리서 바라만 봐야 했다. 심지어 베일은 레알이 우승을 확정했던 에스파뇰전에서도 출전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레알은 5월 말에 리버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남겨두고 있다. 베일이 경기장에서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넬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그러나 결과가 중요하지 않은 베티스전에서도 못 뛴 베일이 결승전에 출전하는 것은 매우 어려워 보인다"고 사실상 베일의 레알 생활 종료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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