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애슬래틱, "첼시는 이제 새 판 짤 때 됐다"

디 애슬래틱, "첼시는 이제 새 판 짤 때 됐다"

인터풋볼 2022-05-17 02:00:00 신고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첼시는 올여름 스쿼드 재편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첼시는 성공적인 2010년대를 보냈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의 냉혹한 감독 교체 결정이 이어졌지만 꾸준히 성과를 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를 2회나 들어올렸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도 계속 해냈다. 명실상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클럽 반열에 올랐다.

지난 시즌도 대단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 아래에서 시즌을 시작했는데 팀이 중심을 잡지 못하고 흔들리자 경질했다. 후임으로 온 토마스 투헬 감독은 첼시를 상승 궤도로 끌어올렸고 UCL 우승까지 해냈다. 놀라운 결과를 낸 투헬 감독은 이번 시즌에 발생한 각종 악재를 극복하고 첼시를 리그 상위권에 올려 놓았고 각종 컵 대회에서도 훌륭한 성과를 냈다.

하지만 결국 무관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지난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FA컵 결승에서 이겼다면 트로피를 들 수 있었으나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했다. 경기 후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는 “모든 게 잘못된 경기였다. 첼시는 무조건 이겨야 하는 클럽이다. 최근 세계 최고 팀들에 비해 일관성이 없는 건 사실이다. 시즌이 끝나고 개선할 부분은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작심 발언을 내놓았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사이먼 존슨도 아스필리쿠에타 의견에 동의했다. 존슨은 “첼시는 리버풀과 같은 팀과의 격차를 줄이려면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어야 한다. 전체적으로 새 판을 짤 필요가 있다. 메이슨 마운트, 리스 제임스가 중심을 잡고 투헬 감독 진두지휘 속 바뀌어야 리버풀과 차이를 줄일 수 있을 듯하다”고 주장했다.

주장 근거로 포지션마다 문제가 있는 걸 지적했다. 존슨은 “많은 돈을 투자해 데려온 로멜루 루카쿠, 티모 베르너, 카이 하베르츠 모두 제 몫을 다하지 못하고 은골로 캉테, 마테오 코바치치는 항상 100%가 아니며 수비에선 이탈자가 매우 많다”고 했다. 전반적인 스쿼드 개편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아브라모비치가 외부적인 이슈 문제로 떠난 건 위기였지만 새 구단주 토드 보엘리가 온 건 첼시에 기회일지도 모른다. 보엘리 지원 아래에서 첼시는 새 시대를 준비해야 더 강력해지는 경쟁자들을 견제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여름이 첼시의 향후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이적시장이 될 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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