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속 루징시리즈’ SSG 천하 흔들릴까

‘2연속 루징시리즈’ SSG 천하 흔들릴까

데일리안 2022-05-17 00:01:00

3줄요약

지난 주 삼성과 NC 상대로 루징시리즈, 2위 LG와 2.5게임차

상위권 잠실 이웃 두산과 LG 상대로 선두 수성 시험대

최근 기세가 주춤한 SSG랜더스. ⓒ 뉴시스최근 기세가 주춤한 SSG랜더스. ⓒ 뉴시스

올 시즌 초반 굳건한 1강 독주 체제를 갖췄던 SSG랜더스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SSG는 올 시즌 강렬한 출발을 알렸다. KBO리그 역대 최다 개막 10연승 타이 기록을 썼다.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KBO리그 최초 개막 11연승이 좌절됐지만 다시 삼성을 상대로 스윕에 성공하며 14경기서 13승 1패로 극강의 모습을 보였다.


메이저리그서 2시즌 활약한 뒤 돌아온 김광현과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 등을 앞세워 막강한 선발진을 구축하며 승승장구했다. 시즌 초반임에도 한 때 2위 팀과 5경기차까지 격차를 벌리며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하지만 지난 주 SSG는 올 시즌 들어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삼성과 NC를 상대로 2연속 루징시리즈를 기록하며 2위 LG와 승차가 2.5게임까지 줄어들었다. SSG가 올 시즌 2연속 루징시리즈를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지난 주말, 승률이 3할도 되지 않았던 최하위 NC에 루징시리즈를 기록한 것은 크나큰 충격을 줬다. 지난 14일 에이스 김광현이 나선 경기만 승리했을 뿐, 주말 2연전을 내리 내줬다. 지난 15일 경기에서는 7회까지 5-1로 앞서다 불펜이 무너져 8회와 9회 무려 7실점을 허용하며 충격의 역전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반이 불안하다보니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게 현재 SSG가 처한 상황이다.


지난달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LG트윈스 경기, 5회초 1사1루 SSG 김원형 감독이 최지훈의 병살타 상황에 항의하고 있다. ⓒ 뉴시스지난달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LG트윈스 경기, 5회초 1사1루 SSG 김원형 감독이 최지훈의 병살타 상황에 항의하고 있다. ⓒ 뉴시스

선두 SSG가 주춤한 사이 2위 LG트윈스가 지난주 5승 1패를 기록하며 2.5게임차까지 추격해 왔다.


SSG는 이번 주 선두 수성에 있어 최대 고비를 맞이하게 됐다. 주중 잠실서 두산과 원정 3연전을 치른 뒤, 홈에서 LG와 주말 3연전에 나선다.


LG는 물론 공동 3위에 올라있는 두산 또한 만만치가 않다. LG는 올 시즌 첫 패배를 안겼던 팀이고, 두산도 첫 맞대결에서 SSG를 상대로 1승을 챙겼다.


만약 두산과 3연전에서 밀린다면 주말시리즈 결과에 따라 1위 자리에서 내려올 수도 있다. 그나마 김광현이 LG와 주말 3연전 첫 경기에 선발로 나설 예정이라 첫 단추만 잘 꿴다면 선두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연 SSG가 선두 자리를 지켜낼지, 잠실 라이벌 두산과 LG가 선두 싸움에 불을 붙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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