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다발적 부진→미궁 빠진 강등 전쟁...단 1팀만 다음 시즌 EPL서 뛴다

동시다발적 부진→미궁 빠진 강등 전쟁...단 1팀만 다음 시즌 EPL서 뛴다

인터풋볼 2022-05-16 21: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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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강등 전쟁은 그야말로 피가 말리는 상황이다.

강등이 되는 3팀 중 2팀이 정해졌다. 노리치 시티와 왓포드는 향후 결과에 상관없이 다음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뛰게 됐다. 남은 건 한 자리다. 시즌 마지막 주를 앞두고 있지만 아직도 누가 강등될지 모른다. 에버턴, 리즈 유나이티드, 번리가 치열한 싸움을 펼치고 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이끄는 에버턴은 승점 36점으로 17위다. 최근 첼시와 레스터 시티를 연이어 잡으며 잔류 가능성을 높였지만 이미 강등이 확정된 왓포드와 비기고 브렌트포드에 2-3 패배를 당하며 다시 강등에 가까워졌다. 브렌트포드전은 패배와 더불어 제러드 브랜스웨이트, 살로몬 론돈이 퇴장을 당하는 출혈까지 있었다.

만약 강등이 된다면 1953-54시즌 이후 58년 만에 2부리그로 떨어지게 된다. EPL로 리그 명칭이 바뀐 이후엔 최초다. 에버턴 팬들은 끔찍한 악몽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에버턴은 남은 2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 아스널과 상대한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시즌 내내 부상 악몽을 겪었다. 제대로 스쿼드 구축이 안돼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 전술이 제대로 구현되지 못했고 성적은 곤두박질 쳤다. 비엘사 감독 경질 후 제시 마치 감독을 선임하며 반등을 꾀했다. 일정 이상 성적을 내며 강등은 면하는 듯했지만 최근 5경기에서 2무 3패를 당하는 끔찍한 모습 속에서 다시 수렁으로 빠졌다.

강등권에 속한 18위 번리는 1경기를 더 치른 리즈와 승점 1점차가 난다.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수치다. 아스톤 빌라, 토트넘 훗스퍼와의 2연전에서 모두 진 건 뼈아팠으나 이전 3경기는 모두 이기며 저력을 보여줬다. EPL 생존왕의 면모를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리즈는 브렌트포드와 EPL 최종전을 펼친다. 번리는 아스톤 빌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에버턴, 리즈, 번리 목표는 오직 하나, 잔류다. 그러기 위해선 다른 팀들 결과, 상대 팀들의 상황 상관없이 무조건 이겨야 한다. 승리를 하지 못한다면 강등은 더 눈앞으로 다가올 것이다. 단 1팀만 떨어지는 잔인한 전쟁의 패배자는 누가 될지 모두가 지켜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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