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전 세계 축구경기를 프리뷰하는 '스포터'가 돌아왔다. 스포터는 '스포피드'와 축구 전문 매체 '인터풋볼'의 기자단이다. 스포피드의 승부예측 서비스 '스포라이브'에서 제공하는 배당률과 데이터로 경기를 분석하는 '스포터 PICK'을 통해 이번 주 승자를 예측해보자. [편집자주]
6년 만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코 앞이다. ‘뉴캐슬 킬러’ 아스널이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을까.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은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뉴캐슬은 승점 43점(11승 10무 15패)으로 14위, 아스널은 승점 66점(21승 3무 12패)으로 5위다.
홈팀 뉴캐슬의 올 시즌 스타트는 절망적이었다. 초반 7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다. 하지만 새로운 구단주를 맞이한 뒤 사령탑 교체 등 대대적인 변화가 이뤄졌다. 또한 겨울 이적 시장에서 우드, 트리피어, 기마랑이스를 영입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전반기 19경기 1승 8무 10패였지만 현재 17경기 10승 2무 5패를 거두며 강등권과 멀어졌다.
그러나 최근 들어 잠시 주춤하고 있다. 뉴캐슬은 4연승 이후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를 만나며 연패 수렁에 빠졌다. 다행히 윌슨과 트리피어가 장기간 결장을 끝내고 지난 맨시티전에서 교체 투입됐다. 또한 뉴캐슬은 후반기 홈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8경기를 치러 5승 2무 1패다. 1패 상대는 리버풀이었다.
원정팀 아스널의 분위기는 살얼음판이다. 지난 13일 토트넘 훗스퍼와의 북런던더비에서 0-3으로 패했다. 그 전까지 4연승을 달리고 있었기에 더욱 아쉬운 패배였다. 게다가 토트넘이 먼저 37라운드 승리를 가져가며 4위에 올라섰다. 아스널이 목표를 달성하려면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야 한다.
하지만 화이트의 복귀는 호재다. 화이트는 토트넘전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또한 라카제트의 골이 좀처럼 터지지 않는 상황에서 은케티아가 신성처럼 등장했다. 은케티아는 지난 4월 3연패 늪에 빠진 아스널을 구했다. 첼시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연패를 끊었고, 최근 4경기 4골을 넣는 기염을 토했다.
아스널은 중요한 길목에서 뉴캐슬을 만난 것이 오히려 반갑다. 아스널이 뉴캐슬과의 최근 19번의 맞대결에서 17승을 했다. 게다가 최근 6경기 맞대결에서 모두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 뉴캐슬, 아스널 상대로는 홈에서 쉽지 않을 것!
전문가들은 아스널의 승리가 훨씬 우세하다고 예측했다. '스포라이브'는 아스널의 승리에 1.82배, 뉴캐슬의 승리에 4.40배의 배당률을 부여했다. 배당률은 1에 가까울수록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뜻으로, 아스널의 승리 확률(54%)이 뉴캐슬의 승리 확률(22%)보다 앞섰다. 또한 뉴캐슬에 +1골의 유리한 조건을 적용해도, 뉴캐슬의 승리 확률(47%)이 아스널의 승리 확률(31%)보다 미세하게 높다.
양팀 득점 총합 2.5골 이상의 배당률이 1.81인 점을 보았을 때 다득점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이 뉴캐슬을 상대로 승리할 확률이 뉴캐슬이 홈에서 승리할 확률보다 압도적으로 높다. 따라서 양 팀의 전적과 스포라이브의 배당률을 고려했을 때 아스널의 2-1 승리가 예상된다.
글=스포피드 기자단 '스포터 4기' 박영재
사진=스포라이브 데이터 센터,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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