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천3블록 트리풀시티 레이크포레배 '청약대회'

‘갑천 3블록 트리풀시티 레이크포레배’ 대전 무주택 청약대회가 17일 오전 9시 오픈한다. 지역 부동산 업계에서는 새로운 청약 경쟁률 기록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마저 감돌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세종이 아닌 대전에서 분양하는 ‘줍줍’ 기회인 만큼 '묻지마 청약'이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감마저 제기되고 있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무APT 무순위 메뉴에서 갑천 3블록 트리풀시티 레이크포레 무순위 사후접수를 할 수 있다.

당첨시 10년간 재당첨 제한이 있으며 신청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해당 주택건설지역(대전)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 중 성년자(만 19세 이상인 자) 또는 세대주인 미성년자다.

이번에 나오는 잔여 4세대는 302동 1103호 84A, 323동 1403호 84A, 304동 501호 84A, 314동 2004호 84C며 분양가는 발코니확장비와 시스템에어컨 설치비 포함해 4억 2610만 원, 3억 9876만 7000원, 4억 77만 4000원, 4억 77만 4000원 이다. 계약시 계약금 20%가 필요하며 오는 6월 27일 중도금 30%, 7월 27일 잔금 50%가 필요하다. 목돈이 7월까지 마련돼야 한다는 얘기다.

무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무관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공고일 현재 만 19세 이상 대전 거주자이면서 세대 구성원 모두 무주택자이어야 한다. 당첨시 재당첨 제한 10년을 적용한다.

레이크포레는 현재(16일 기준) 호가는 84A·C 타입의 경우 10억~11억 원사이의 매물이 나와 있는 상태며 최근 실거래가는 올 2월 84타입 3층이 7억 7000만 원에 거래됐다.

보통 호가보다 실거래는 1억 원 가량 낮게 거래되는 경우가 많은 점을 감안하면 중고층은 9억 원 가량에서 실거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즉 호가와 분양가를 비교하면 최소 5억 원 가량의 차익을 실현할 수 있다. 또 전세 매물은 3억 8000만 원~4억 5000만 원 사이로 가격대가 형성돼 있다.

레이크포레는 농구장과 영화관, 사우나 등 내부 커뮤니티 시설에 장점이 있는 대단지로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다만, 가까운 거리에 고등학교가 없는 아쉬움은 있다.

서지원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