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의 리드를 위해 더욱 집중했다" 흐름 바꾼 김하성의 결정적인 장타

"팀의 리드를 위해 더욱 집중했다" 흐름 바꾼 김하성의 결정적인 장타

엑스포츠뉴스 2022-05-16 15:58: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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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연장 승부에서 집중력을 드높이며 팀에 승리를 안겨주었다.

김하성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크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2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1회 1사 좌익수 뜬공, 4회 루킹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6회 1사에서도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하지만 8회 1사에서 김하성은 우완 AJ 민터의 낮은 커터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날렸다.

예열을 마친 김하성은 연장에서 하이라이트 필름을 만들었다. 11회 무사 2루 승부치기에서 김하성은 우완 잭슨 스테판과 맞붙었고 1타점 좌전 2루타를 폭발했다. 스트라이크존으로 들어온 커브를 정확하게 받아쳐 장타로 연결했다.

김하성의 적시타로 샌디에이고가 4-3으로 앞서 나가며 팽팽한 흐름이 깨졌다. 이후 김하성이 득점에 성공했고, 윌 마이어스의 2타점 적시타가 더해지며 샌디에이고가 7-3 승리를 따냈다. 전날 5-6 패배를 설욕한 샌디에이고는 22승 13패가 됐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LA 다저스(21승 12패)의 뒤를 바짝 쫓았다.

연장에서 기회를 맞이한 김하성의 심정은 어땠을까. 미국 'AP통신'은 김하성의 인터뷰를 인용해 "팀에 리드를 안겨주기 위해 많은 동기부여가 됐고 더 집중했다"라고 전했다. 고도의 집중력이 결정적인 장타로 직결됐다. 

현재 샌디에이고는 전립선 수술을 받으며 자리를 비운 밥 멜빈 감독을 대신해 라이언 크리스텐슨 벤치코치가 팀을 지휘하고 있다. 경기 후 크리스텐슨 벤치코치는 "방금 멜빈 감독과 문자를 했다. 팀이 보여주고 있는 근성에 대해 이야기했다"면서 "양 팀은 서로 치고받았다. 우리 선수들이 계속 싸우고 승리하는 것을 보는 것이 좋았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사진=USA TODAY Sports/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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