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소속 프로골퍼 이경훈 선수가 우승했다고 밝혔다.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를 기록했다. 우승상금은 163만8000달러(약 21억원)다.
이경훈 선수의 이번 우승으로 한국 남자골프계는 PGA 투어 대회 2연패라는 새로운 기록을 쓰게 됐다. CJ대한통운은 2019년 강성훈 선수에 이어 해당 대회에서 연이은 챔피언을 배출했다.
CJ대한통운은 이경훈 선수 등의 활약으로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경훈 선수 모자에 새겨진 'CJ', 티셔츠 깃과 오른쪽 소매에 새겨진 'CJ Logistics'가 중계방송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지속 노출됐다. CJ대한통운은 이경훈 선수와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인 임성재 선수를 비롯해 김시우, 안병훈, 김주형 등을 초기 단계부터 후원해왔다.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는 이경훈 선수에게 보낸 축전을 통해 "4타차 뒤진 최종라운드의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마침내 역전 우승을 차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면서 "세계 최고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하며 한국 남자 골퍼의 저력을 보여준 데 대해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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