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한국 선수 첫 PGA 투어 2연패 AT&T 바이런 넬슨 우승

이경훈, 한국 선수 첫 PGA 투어 2연패 AT&T 바이런 넬슨 우승

아이뉴스24 2022-05-16 11:47: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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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고의 하루가 됐다. 이경훈(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경훈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에 있는 TPC 크레이그 랜치(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묶어 9언더파 63타를 쳤다. 그는 1~4라운드 합계 26언더파 262타로 조던 스피스(미국, 25언더파 263타)를 제치고 리더보드 가장 윗자리에 올랐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가 24언더파 265타로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경훈은 지난해 5월 열린 대회에서 PGA 투어 개인 첫 우승을 차지했는데 1년 뒤 다시 나선 대회에서도 좋은 인연을 이어갔다.

이경훈이 16일(한국시간)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뉴시스]

이경훈은 우승 상금으로 163만8천 달러(약 21억원)를 받았고 대회 2연패와 함께 개인 2승째를 올렸다.

한국선수가 PGA 투어에서 디펜딩 챔피언으로 방어에 성공한 건 이경훈이 처음이다. 그는 3라운드까지 선두에 4타 차 뒤진 공동 6위에 자리했다.

그러나 4라운드 6번 홀(파4)까지 버디 4개를 몰아치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12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으며 단독 1위로 치고 나왔다. 고비도 있었다.

이경훈이 17번 홀(파3)에서 시도한 티샷이 그린 주위 벙커 턱에 멈췄다. 타수를 잃을 수 있는 위기가 됐ㅇ나 이경훈은 두 번째 샷을 파 퍼트로 마무리했다. 반면 우승 경쟁자인 스피스가 시도한 버디 퍼트는 옆으로 비켜나갔다.

이경훈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팁인 버디를 성공해 2타 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AT&T 바이런 넬슨은 유독 한국선수와 인연이 있다.

최근 3개 대회 연속 한국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 강성훈(CJ대한통운)이 우승하며 첫 테이프를 끊었고 2020년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않았지만 이경훈이 지난해와 올해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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