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그룹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막판 뒤집기 노리나

쌍방울그룹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막판 뒤집기 노리나

더드라이브 2022-05-15 18:39:05 신고

▲사진=쌍방울
쌍용차 인수전에 파빌리온PE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KG그룹이 자금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조건부 인수예정자로 선정된 가운데 쌍방울그룹이 반발에 나섰다.

지난 13일 서울회생법원은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매각을 진행 중인 쌍용차의 예비 인수 후보자로 KG 그룹을 선정했다.

이에 대해 쌍방울그룹 광림컨소시엄은 개별적으로 인수전 참여 의사를 밝혔던 KG그룹과 파빌리온PE가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은 입찰 담합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법원에 효력 금지 가처분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림컨소시엄은 이번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선정과 관계없이 광림컨소시엄은 경쟁입찰에도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스토킹호스 방식은 매각 측이 가계약 방식으로 예비 인수 예정자(Horse)에게 우선매수권을 부여한 뒤 공개 입찰에 참여한 원매자(Stalking)들과 다시 인수가격을 경쟁하는 방식이다.

15일 파이낸셜 뉴스에 따르면 쌍방울그룹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며 재무적투자자(FI)를 구해 판을 뒤집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경쟁입찰에서 쌍방울그룹이 더 높은 인수가격을 써내고, KG그룹이 이보다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하지 못하면 쌍방울 그룹이 최종 인수자가 된다.

쌍방울그룹 관계자는 “자체자본으로 인수금액을 조달하려고 해왔는데 이제는 FI와 손을 잡을 수밖에 없게 됐다"라며 "컨소시엄 참여를 원하는 FI들이 많았다. 컨소시엄 규모를 키우는 부분에서는 문제가 없다”라고 밝혔다.

드라이브 / 조성영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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