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프리뷰] '황인범-한승규' 막강 중원vs'허용준-김승대' 부상 복귀...서울-포항 격돌

[K리그1 프리뷰] '황인범-한승규' 막강 중원vs'허용준-김승대' 부상 복귀...서울-포항 격돌

인터풋볼 2022-05-15 07: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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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색깔이 뚜렷한 두 팀이 만난다.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는 15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2라운드를 치른다. 11경기를 치른 현재 서울은 승점 14점으로 7위에, 포항은 승점 19점으로 3위에 위치해 있다.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두 팀 간의 맞대결이다. 서울은 안익수 감독 체제에서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는 동시에 빠른 공수 전환을 특징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 초반은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특히 변수가 많았다. 울산과의 맞대결에서는 오심 판정으로 페널티킥을 내주며 패했고, 제주전을 앞두고 선수단 내 코로나19가 창궐하며 스쿼드의 대부분이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패한 바 있다.

시즌 초반 부진에 빠진 서울은 칼을 빼들었다. 다재다능한 공격형 미드필더 한승규를 한 시즌만에 다시 영입했고,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을 품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인 김우홍도 데려오며 공격도 강화했다.

다행히 최근 분위기 반전을 이뤄냈다. 수원 삼성과의 '슈퍼매치'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고, 전북 현대와의 맞대결에서는 1-1로 비겼다. 지난 라운드에서는 수원FC를 만나 3-1 대승을 거둔 상태다. 특히 한승규가 2선에서 공격의 활로를 개척하고, 황인범이 기성용과 함께 후방에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며 중원에서의 단단함을 구축한 서울이다. 

반면 포항은 실리적인 축구를 펼치고 있다. 수비를 단단하게 구축한 뒤 역습을 통해 승리를 노리는 것이 특징이다. 그렇다 보니 득점력이 아쉽다. 11경기에서 멀티 득점을 터트린 것은 3경기에 불과하고, 7경기에서 한 골만을 넣었다. 그럼에도 쉽게 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리그 3위에 위치한 포항이다.

하지만 최근 뒷심 부족으로 선제골을 넣고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강원FC 원정에서 허용준이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후반 중반 양현준에게 실점을 내줬고, 대구FC전에서는 후반 추가시간에 골을 허용했다. 다행히 지난 라운드 성남FC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어느 정도 성공했다.

부상자들도 돌아온다. 리그 득점 랭킹 5위에 올라 있는 허용준과 김승대가 팀 훈련에 합류해 서울전 복귀를 앞두고 있다. 최근 득점력이 저조한 포항에게 희소식이다. 여기에 허용준이 부상으로 빠진 기간 두 골을 터트린 고영준도 서울의 골문을 겨냥할 예정이다.

지난 4월 서울과 포항이 치렀던 올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당시 포항의 이광혁이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서울이 후반 막판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점 1점씩을 나눠가진 바 있다.

이번 맞대결은 양 팀 모두 원하는 바가 명확하다. 서울은 상위권 경쟁을 펼치기 위해 승점 3점이 절실하고, 포항은 승리를 통해 단독 2위를 노린다. 양 팀의 최근 10경기 전적은 3승 4무 3패로 호각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에서는 한 골 이상이 나온 만큼 치열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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