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업계 '컬러테리어' 바람… 百색가전 시대 지다

가전업계 '컬러테리어' 바람… 百색가전 시대 지다

머니S 2022-05-15 07:15:00

3줄요약
가전업계에 컬러테리어 제품 바람이 분다. 컬러테리어 가전은 '컬러'와 '인테리어'의 합성어로 흔히 백색(白色)으로 대변됐던 가전제품의 색상을 다양화해 소비자의 취향과 개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한 것을 말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가전업체들은 신제품의 색상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집을 꾸미는 수요가 늘어나고 소비자들이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길 원하면서 다양한 색상의 가전제품을 찾는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가전업계 컬러테리어를 주도한 기업은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2019년 다양한 소비자들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제품 확대를 통해 라이프스타일 가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프로젝트 프리즘' 비전을 선보이고 '비스포크' 제품을 내놨다.

비스포크란 맞춤형 양복이나 주문 제작을 뜻하는 말로 취향에 맞춰 제품 타입, 소재, 색상 등을 제공하는 가전제품이다. 냉장고로 시작됐던 비스포크는 이후 오븐레인지,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와인냉장고, 무선청소기 등으로 라인업이 다양하게 확대되고 있다.

LG전자도 2020년 공간 인테리어 가전 브랜드 '오브제컬렉션'을 론칭하고 컬러테리어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기존에 가구와 가전을 융합해 인테리어 기능을 강화한 브랜드 '오브제'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킨 것이다.

LG 오브제컬렉션은 특정 공간이 아니라 집안 전체의 인테리어 톤과 조화를 이루도록 소비자들이 다양한 재질과 색상을 직접 조합할 수 있고 제품을 하나씩 더해가면서 공간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컬러테리어로 성공을 거두면서 중견·중소기업들도 제품 라인업에 색상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위니아와 위니아전자도 신제품 색상을 다양화해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한층 높이고 있다. 쿠쿠전자는 지난해 '메탈릭 그린' 컬러의 트윈프레셔 밥솥을 출시한 데 이어 올해 초 '캐비어 블루'와 '로즈 브라운' 컬러의 트윈프레셔 모델을 추가로 선보였다.

마스터셰프에는 '그레이스 화이트'를, 보급형 마스터셰프 더 라이트에는 '그레이스 브라운'과 '아이보리' 컬러를 추가했다.

신일전자는 올해 새롭게 선보인 2022년형 에어서큘레이터 에어 S8에 딥그린, 베이지, 라이트 핑크 등 감각적인 컬러를 더했다.

업계 관계자는 "자신의 취향과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증가하면서 가전의 색상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며 "공급자가 아닌 소비자 중심의 제품개발이 이미 가전업계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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