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오늘(15일) 오전 7시 10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왼쪽 팔뚝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류현진은 지난 4월1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28일 만에 메이저리그 경기를 뛴다. 류현진은 지난 8일 마이너리그 트리플A 더럼 불스(탬파베이 산하)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5피안타 1피홈런 6탈삼진 5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류현진은 복귀전에서 전담 포수 대니 잰슨과 함께 뛸 전망이다. 2020년부터 토론토에서 활약 중인 류현진은 선발 등판 45경기 중 31경기에서 잰슨과 배터리 호흡을 맞췄다.
류현진은 올해 2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시즌 평균자책점은 13.50을 기록하고 있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류현진이 5월 중순까지 첫 승(부상 시즌 제외)을 올리지 못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류현진 복귀전 상대가 탬파베이로 결정되면서 동산고 후배인 최지만과의 투타 맞대결 성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류현진과 최지만은 인천 동산고 4년 선후배다. 최지만 역시 지난달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지난 9일 복귀했다. 오늘 최지만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면 류현진과는 약 1년여 만에 투타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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