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봤지? 역전 결승 스리런!' 김하성, 카노 영입에 '3안타 3타점 맹시위'

'봤지? 역전 결승 스리런!' 김하성, 카노 영입에 '3안타 3타점 맹시위'

더팩트 2022-05-14 16: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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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의 한국인 메이저리거 김하성이 14일 2022 메이저리그 애틀랜타전에서 7회 초 역전 결승 스리런 홈런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AP.뉴시스

[더팩트 | 박순규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인 타자 김하성(27)이 베테랑 내야수 영입으로 영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을 보기 좋게 날려버리는 역전 결승 스리런 홈런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야수 김하성은 1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2시즌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경기에서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6으로 뒤져있던 7회 초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리는 등 3안타 3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하며 11-6 역전승을 이끌었다. 일본 출신의 선발 다르빗슈 유는 5⅔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으나 김하성의 홈런으로 패전 위기에서 벗어났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좌타자 부족과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은 타선을 보강하겠다고 밝히면서 뉴욕 메츠서 방출된 베테랑 2루수 로빈슨 카노를 영입, 김하성의 입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자극을 받은 듯 김하성은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잠재된 실력을 보였다. 이날 3안타는 지난 4월 29일 신시내티 레즈전(4타수 3안타)에 이어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한 경기 최다 안타 타이기록이다.

최근의 부진을 말끔히 날려보낸 김하성은 3안타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로 시즌 타율을 0.200에서 0.224로 끌어올렸다. 김하성이 맹활약을 이어가자 정작 카노는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카노와 김하성은 실력을 보여주지 못 하면 향후 주전 내야수 경쟁을 불가피하게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0-0으로 맞선 3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서 첫 안타를 기록하며 홈까지 밟았다. 애틀랜타 선발 에이스 맥스 프리드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만든 뒤 오스틴 놀라의 2루타로 3루에 안착, 호세 아조카르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두 차례의 타석에서도 비록 안타를 만들지는 못 했지만 외야로 타구를 보낸 김하성은 드디어 7회 초 커다란 아치를 그리는 데 성공했다.

6회 말 4점을 내줘 4-6으로 역전된 7회초 1사 1,2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애틀랜타 2번째 투수 윌 스미스를 상대로 볼 2개를 골라낸 후 몸쪽 92마일 직구를 힘껏 끌어당겨 외야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스리런으로 연결했다. 지난 4월30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 이후 12경기 만에 홈런 맛을 본 김하성은 이로써 시즌 4호 및 통산 12호 홈런을 기록했다. 김하성이 다시 불을 붙인 샌디에이고 타선은 9회 초에 폭발하며 4점을 더 보태 11-6의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김하성은 9회에도 3번째 안타를 치며 '3안타 3타점 3득점'의 최고 날을 보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디에이고는 동부지구 2위 애틀랜타를 제압하고 시즌 21승(12패)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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