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걸음 모자랐던 2년 전…남자대표팀, 아픔 털어낼까

두 걸음 모자랐던 2년 전…남자대표팀, 아픔 털어낼까

스포츠서울 2022-05-13 06: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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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국제배구연맹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2년 전이다. 남자대표팀은 2020년 1월 중국 장먼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예선 준결승 이란에 2-3으로 패했다. 5세트 5점 차를 12-13까지 좁혔다. 하지만 마지막을 넘지 못했다. 20년을 기다렸지만 다시 4년 뒤를 바라봐야 했다. 당시 주전 세터였던 한선수는 “아쉬움이 남아있다. 잘 때도 생각난다. 빨리 잊어야 할 것 같다”며 후유증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로부터 2년 지나, 다시 출발선에 섰다. 이번에는 2024 파리올림픽이다. 대한배구협회는 지난 10일 2022 발리볼챌린지컵에 나설 명단을 발표했다. “실력대로”를 외친 임도헌 남자대표팀 감독이 꾸린 명단에는 2년 전 아시아예선에 임했던 선수 10명이 포함됐다.

한선수 곽승석(이상 대한항공) 신영석(한국전력), 최민호 전광인 허수봉(이상 현대캐피탈), 정민수 황택의(KB손해보험), 나경복 김재휘(이상 우리카드)까지. 당시 14명 가운데 10명을 포함해 박진우(KB손해보험), 황경민(삼성화재) 임성진 박찬웅(이상 한국전력),임동혁(대한항공), 박경민(현대캐피탈)이 새롭게 부름을 받았다.

올림픽을 향한 관문은 험난해졌다. 최후의 보루였던 대륙별 예선전이 사라졌다. 랭킹 포인트를 쌓아 FIVB(국제배구연맹) 순위를 끌어올려야 본선에 나갈 기회가 생긴다. 대표팀은 당장 챌린지컵 우승으로 2023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진출권을 따내야 한다. 그리고 VNL에서 랭킹 포인트를 쌓아야 올림픽 예선 무대를 밟을 수 있다. 대표팀 현재 순위는 33위(127점)로, 이 순위가 유지될 경우 올림픽 예선조차 나갈 수 없는 처지에 이르게 된다.

물러설 곳은 없다. 남자대표팀은 2000 시드니 올림픽 이후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그사이 올라간 국제 배구 수준과 달리 한국은 국제 대회에 발조차 들이지 못하면서 세계 흐름에 동참하지 못했다. 때문에 오는 6월 챌린지컵부터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

대표팀은 쿠바(13위·210점), 튀니지(14위·189점), 터키(18위·169점), 카타르(20위·166점), 칠레(27위·147점), 2022년 유럽배구연맹(CEV) 골든리그 우승팀, 그리고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강등 1팀과 오는 7월 챌린지컵에서 격돌한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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