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의 배우자 김민지 전 아나운서는 지난 10일 인스타그램에 "이날 첼시 구단 직원께서 깃발을 주시면서 '너희 아이들이 이걸 흔들지 모르겠네' 했는데 누가 보면 몸속에 파란 피가 흐르는 줄 알 정도로 열심히 흔들던 아이들"이라며 "급기야 오늘 아침 깃발 천을 위아래로 두른 걸 보고는 극대노한 아빠가 다락에 숨겨버림"이라고 전했다.
김민지가 올린 사진을 보면 박지성의 아들은 첼시의 깃발을 흔들거나 몸에 감싸고 있었다.
박지성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선수로 뛰었다. 첼시와 맨유는 라이벌 관계다. 박지성이 과거 자신이 뛰던 구단의 라이벌 팀 깃발을 흔드는 아들의 행동에 유머러스하게 반응한 것이다.
박지성과 김민지는 2014년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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