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술에 만취해 길가에 쓰러진 여성을 인근 호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이 남성의 휴대폰엔 수십 건의 불법 촬영영상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남성을 결국 성폭력 등 혐의로 검찰로 송치됐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준유사강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 25일 구속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17일 만취 상태로 길에 쓰러져 있던 여성 B씨를 발견하고, B씨를 인근 호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와 전혀 모르는 사이로, 길에 쓰러진 B씨를 데려가 성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폭행을 당한 B씨는 범행 현장에 있던 A씨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나왔으며, A씨의 휴대전화에선 다른 여성들을 찍은 불법 촬영물 수십 건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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