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국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오미크론 증상에 대한 관심이 높다.
질병관리청이 지난 27일 개최한 코로나19 감염병 정례브리핑에 따르면 델타 변이 등에 걸린 뒤 완치됐더라도 다시 오미크론에 감염될 수 있다. 아울러 재감염률도 델타의 16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검사체계부터 오미크론 대응체계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29일부터 전국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다음달 3일에는 전국 431개 호흡기전담클리닉 등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확대한다.
이날 먼저 시행한 광주, 전남, 경기 평택·안성을 제외하면 내달 2일까지는 원할 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지만 3일부터는 고위험군이 아니면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받고 양성인 경우에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정부의 오미크론 대응은 중환자·사망자 최소화와 의료체계의 과부하 및 붕괴 방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편 오미크론 증상으로는 콧물, 두통, 기운 없음, 재채기, 인후통 등이 있으며 주 증상 자체는 델타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증상들이 더 가볍고 짧다.
단 오미크론은 재감염률이 높다. 오미크론의 변이율이 워낙 높아 면역체계가 기억을 하지 못하고 새로운 바이러스로 인식하기 때문에 다른 바이러스 감염자가 오미크론 변이에 재감염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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