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규모 발전단지 신안태양광 상업운전 시작

국내 최대규모 발전단지 신안태양광 상업운전 시작

이뉴스투데이 2022-01-26 14:08:26 신고

[사진=남동발전]
[사진=남동발전]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인 신안태양광 단지가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산업부는 26일 전남 신안군에서 문승욱 산업부 장관, 지자체, 국회의원, 주민참여 지역주민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대 규모(150MW)의 태양광 발전단지인 신안태양광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문 장관은 이날 준공식에서 신안태양광 건설을 위해 노력한 한국남동발전 등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관련 유공자 5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문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정부는 재생에너지의 보급 성과가 지역사회의 화합과 발전으로 이어져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형 사업 모델을 도입했다”며 “오늘 신안태양광 준공이 주민참여형 이익공유 모델이 더욱 널리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더 많은 주민이 발전사업에 참여하고, 수익을 더욱 공정하게 나눌 방안을 포함하는 “주민참여사업 개선방안”을 신안 사례를 참조하여 곧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안태양광 발전단지는 발전 공기업인 한국남동발전, 국내 태양광 모듈 업체인 탑선이 참여한 사업으로서, 총사업비 3196억원을 투자해 신안군 지도 및 사옥도 소재 총 4개 마을의 신안 지도읍 내에 있는 폐염전 부지를 활용해 건설된 발전단지다.

설비용량은 단일 사업자 기준 최대 규모인 150MW이며, 우수한 일사량을 바탕으로 연간 209.7GWh의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

산업부는 이를 통해 석탄발전의 대체 효과로, 발전소가 운영되는 20년 동안 약 180만t의 온실가스(CO2)와 410t의 미세먼지(PM 2.5)를 감축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안태양광 사업은 지금까지 추진된 주민참여형 사업 중 최대 규모의 주민 투자가 이루어진 사업(128억원)으로, 발전소 인근(지도, 사옥도) 주민 2,875명이 참여하는 협동조합을 구성, 채권 방식으로 총 사업비의 4%(128억원)를 투자했다.

특히 정부에서 주민참여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는 주민참여자금을 통해 주민 투자금 총액의 90%(116억원)를 조달하는 등 주민참여 활성화를 위한 정부와 민간의 대표적 협업 사례로, 발전소의 전력판매 수익 중 연간 26억원이 주민조합에 지급될 예정(투자 수익률 약 20%)으로, 농어촌 공동체 소득원 증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문 장관은 이날 신안태양광 준공식 참석 이후 전남 무안군 운남면 소재 염해농지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소를 방문하여 염해농지 태양광 관련 의견을 청취했으며, 이어 신안군 소재 풍력단지(신안그린에너지, 62.7MW)를 방문해 발전소를 상시 유지 관리중인 근로자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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