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인, 4대륙 피겨 쇼트 2위..김해인 3위·유영 4위

이해인, 4대륙 피겨 쇼트 2위..김해인 3위·유영 4위

이데일리 2022-01-21 10:34:09 신고

이해인.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이해인(세화여고)이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선수권대회 쇼트 프로그램에서 2위에 올랐다.

이해인은 21일(한국시간) 에스토니아 탈린의 톤디라바 아이스 홀에서 열린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89점에 예술점수(PCS) 32.08점을 합쳐 69.97점을 받아 20명 중 2위를 기록했다.

함께 출전한 김예림(수리고)은 기술점수(TES) 36.34점, 예술점수(PCS) 32.59점으로 68.93점을 기록 3위, 유영(수리고)은 기술점수(TES) 35.20점, 예술점수(PCS) 32.66점으로 67.86점을 획득해 4위에 자리해 한국 선수들이 대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에선 총 72.62점을 받은 일본의 미하라 마이가 1위를 차지했다.

이해인은 지난해 3월 세계선수권에서 10위에 들어 한국의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 획득의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국내 선발전에서는 3위에 그쳐 상위 2위까지 주어지는 올림픽 출전권을 받지 못했다. 이번 대회 2위로 선발전의 아쉬움을 달랬다.

경기를 마친 이해인은 “매우 긴장했지만, 잘했다고 생각한다. 퍼포먼스에 만족한다”며 “트리플 악셀을 프리스케이팅에서 시도할지는 코치님과 논의 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김예림과 유영은 이날 작은 실수가 있었지만, 비교적 안정적인 연기로 올림픽 전망을 밝게 했다.

김예림은 첫 점프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의 러츠 점프에서 어텐션(에지 사용주의) 판정을 받았으나 이후에는 무난하게 연기를 마쳤다.

올림픽 대표 선발전 1위을 차지한 유영은 첫 점프로 트리플 악셀을 시도했으나 3바퀴 반을 모두 돌지 못한 채 두 발로 착지했다. 하지만 이내 안정을 찾은 유영은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를 깔끔하게 소화한 그는 플라잉 카멜 스핀, 레이백 스핀을 레벨 4로 처리한 뒤 트리플 플립, 스텝 시퀀스(레벨3),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으로 연기를 마쳤다.

4대륙선수권대회는 유럽을 제외한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등 4개 대륙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륙 선수권대회다.

미국, 일본 등은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는 2진급 선수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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