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뇌전이 방지 유방암 치료제 '너링스정', 보험약가 신청

재발·뇌전이 방지 유방암 치료제 '너링스정', 보험약가 신청

캔서앤서 2022-01-21 10:23:22 신고

케이피에스의 바이오자회사인 빅씽크테라퓨틱스가 조기 유방암 연장 보조치료제인 '너링스(nerlynx)정'의 건강보험 적용을 위해 1차 신청서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19일에는 너링스정의 국내 품목허가와 유방암신약의 임상적 유용성을 알리기 위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너링스정은 비가역적으로 세포 내 타이로신 키나아제를 저해하는 'pan-HER' 저분자 타이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다. 상피 성장인자 수용체(EGFR), HER2, HER4 단백질의 세포 내 타이로신 키나아제에 비가역적으로 결합해 암세포의 신호전달 체계를 억제, 종양 세포의 성장 및 증식을 차단하는 기전이다.

너링스정은 HER2 양성 조기 유방암의 뇌전이 예방을 입증한 연장 보조치료제로 2017년 미국 FDA와 2018년 유럽 EMA의 승인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한국 유방암협회의 진료 권고안 및 미국 국립종합암센터네트워크(NCCN)의 지침(가이드라인)에서 조기 유방암 및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로 권고됐다. 빅씽크테라퓨틱스는 지난해 10월 너링스정의 국내 승인 직후부터 보험수가 적용을 위한 논의를 식약처와 진행해 왔다. 

김하용 케이피에스 대표는 "조기 유방암 환자의 재발 뿐 아니라 뇌전이 위험을 예방하는 첫번째 항암제인 만큼 조속히 환자에게 적정 가격으로 공급되기를 바란다"며 "보험급여 이후엔 본격적인 매출 성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너링스정(성분명 네라티닙말레산염)의 국내 건강보험 수가 적용 및 약가 산정이 이르면 올해 연말, 늦어도 내년 중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너링스정은 1일 1회 투여 방식이며 공급가는 180알 1병에 69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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