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원룸 살인 사건 조현진 신상 공개..소름돋는 당시 상황(+사진)

천안 원룸 살인 사건 조현진 신상 공개..소름돋는 당시 상황(+사진)

살구뉴스 2022-01-20 19:21:05 신고

충북경찰서제공 
충북경찰서제공 

 

이별통보한 여자친구를 흉기로 잔인하게 살해한 천안 원룸 살인 사건 가해자 조현진의 신상이 공개되며 그의 나이, 학교, 인스타, 페이스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조현진씨는 지난 12일 오후 9시 40분쯤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A씨의 원룸을 찾아갔습니다. 당시 원룸에는 고향 집에서 딸을 보러온 A씨의 어머니도 함께 있었지만 “내 짐을 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할말도 있다”는 조씨의 말에 문을 열어줬습니다.

조현진씨는 원룸에 들어온 뒤 “어머니가 있으니 화장실로 가서 얘기하자”며 원룸 안 화장실로 A씨를 데려가 문을 잠갔습니다. 얘기하던 중 A씨가 거듭 “헤어지자”고 하자 인근 편의점에서 미리 구입한 흉기로 A씨의 복부 등을 수차례 찔렀습니다.

이러한 만행은 A씨 집에 도착해서 범행을 하기까지 10여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조현진씨는 딸의 비명소리를 듣고 A씨 어머니가 화장실 문을 바삐 두드리자 문을 확 열고 어머니를 밀친 뒤 달아났습니다. A씨의 어머니는 피를 흘리며 화장실 안에 쓰러져 있는 딸을 발견하고 곧바로 119에 연락해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치료 중 숨졌습니다.


조현진씨는 도주를 계속하던 중 A씨 집에서 1㎞쯤 떨어진 자신의 원룸에 숨어 있다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추적해온 경찰에 3시간 40분 만에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조현진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조현진씨는 경찰조사에서 “A씨가 최근 이별을 통보해 흉기로 위협하면 마음이 돌아서지 않을까 해서 집에 찾아갔는데 계속 헤어지자고 해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A씨가 나의 경제적인 부분을 얘기해 자존심도 많이 상해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두사람은 지난해 10월 만나 교제하다 1주일 전 A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이날 조현진씨가 찾아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피해 여성은 조현진과 교제 중이었다가 이별 통보를 하였고, 이에 조현진이 여성이 있던 원룸까지 찾아 들어가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습니다. 

 

그 후 피해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끝내 사망했습니다. 조현진은 범행 이후 재빠르게 도망쳤으나, 범행 현장과 1km 떨어진 자신의 원룸에서 검거되었습니다.
 

YTN  뉴스

이후 2022년 1월 19일 경찰에 따르면 범인의 피의자 신상공개 여부가 결정되어 조현진의 신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충남경찰청은 19일 오전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살인 혐의로 구속된 조현진(27)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했습니다.

경찰 내부위원 3명과 의사, 변호사 등 외부위원 7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는 조현진씨의 범행 당시 흉기를 미리 준비하고, 피해자의 어머니가 함께 있는 상태에서 무참히 살해한 범행이 잔인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조현진씨의 범행으로 인해 피해자가 숨지는 중대한 피해가 발생했고 증거가 충분한 점과 정보 공개를 통해 교제 범죄에 대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상정보 공개 요건을 충족한다고 봤습니다.

경찰은 조현진씨의 신상공개로 인해 그의 가족에 대한 2차 피해를 우려해 ‘2차 피해방지팀’을 운영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피의자 신상정보를 해킹하거나 그의 가족이나 주변인물을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 온라인상에 공개하는 행위는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지난 14일부터 '충남 천안시 **동 원룸 전 여자친구 살인사건 20대 가해자 남성 신상공개 촉구 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청원글이 올라왔습니다. 

청원인은 글에서 경찰을 통해 정밀 취재한 본보 기사를 인용해 사건 내용을 전한 뒤 “편의점에서 직접 칼 구매해 살해했다는 것은 계획 범죄다. ‘욱’하는 마음에 우발적으로…이딴 식으로 감형해서는 안된다”면서 “이제는 애인을 목숨 걸고 사귀어야 하느냐”고 반문하고 가해 남성 A(27·무직)씨의 신원 공개와 강력 처벌을 요청했습니다.

이어 “하루에도 수십명씩 죽어가는 여성들…‘안 만나줘’ ‘그냥(묻지마)’ ‘약하니까’ 등 상대적 약자라는 이유로 여성들이 많은 범죄에 노출돼 있다”며 “법 개정하면 뭐 하느냐, 끊임없이 반복되는데요. 언제까지 이런 사건들이 발생해야 하느냐”고 분통을 터뜨리며 엄벌을 요구했습니다. 

현재 천안 선정동 살인사건의 가해자 20대 남성의 신상 공개와 엄벌을 요청하는 청원글은 20일 가준 10만여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습니다.

천안 살인사건 국민청원 주소입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603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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