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프리지아, '짝퉁' 속에 숨겨진 진실 …꼬리를 무는 의혹들

유튜버 프리지아, '짝퉁' 속에 숨겨진 진실 …꼬리를 무는 의혹들

센머니 2022-01-20 19:19:56 신고

사진=프리지아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프리지아 인스타그램 캡처

[센머니=홍민정 기자] 명품 브랜드 위조품 사용 논란에 휩싸인 유명 유튜버 프리지아(본명 송지아)가 사과 이후에도 소셜미디어(SNS)에 사진을 실시간으로 삭제하고, 이번에는디올 향수 광고에 들고 나온 디올백이 가품(짝퉁)이었다고 시인했다.

송지아는 지난해 9월 SNS에 올린 디올 뷰티의 향수 '미스 디올 오 드 퍼퓸' 홍보 게시물은 이날 현재 송지아의 SNS에서 삭제됐다. 전날 이 게시물에서 송지아가 들고 나온 레이디 디올백 역시 가품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뒤였다.

누리꾼들은 향수는 광고라 진품일지 몰라도 가방은 가품이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가방 모양과, 패턴, 마감, 참 장식 등이 허술하다는 이유였다.

송지아 소속사 효원 CNC 측은 20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가 디올 향수 광고에 등장한 레이디 디올백의 진품 여부를 확인하자 "가방은 가품이었다"며 고개 숙였다. "가방이 가품이라 인스타그램에서 디올 향수 광고를 삭제했다"고 했다.

현재 송지아는 자신의 유투브 채널, SNS 등에서 문제의 소지가 있는 부분을 실시간으로 삭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지아는 고가의 시계 브랜드인 롤렉스 시계를 ‘플렉스했다’며 올렸던 시계 사진과 앞서 짝퉁 착용 의혹이 불거졌던 명품 브랜드 디올의 새들백 모델 가방을 착용한 사진 등을 비공개 처리 또는 삭제했다.

유튜브 영상도 실시간으로 편집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년 전 유튜브 채널에 공개됐던 ‘몽클레어 패딩에 루이비통 원피스 입고 마트 가는 핫한 요자의 옷장 털기’라는 제목의 영상은 기존 10분 분량에서 5분짜리로 바뀌었다.

해당 영상의 썸네일에는 여전히 ‘1500만원 플렉스’라며 각종 명품 의류를 입은 프리지아의 사진이 조합돼 있고 해시태그도 ‘샤넬’ 등이 남아있다. 하지만 실제 영상에서는 루이비통 원피스만 확인이 가능하다.

송지아는 소위 말하는 금수저 캐릭터로 인터넷 상에서 유명한 인플루언서가 되기 시작했다. 넷플릭스 ‘솔로지옥’에 출연하며 모든 출연진을 통틀어 가장 강한 인상을 남겼다. 대부분의 남성 출연진이 프리지아에게 반하는가 하면,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 역시 프리지아에 열광했다. 

그러나, 그녀는 방송을 통해 명품 가품 옷을 입은 것이 탄로나고야 말았다. 많은 이들에게 '금수저' 캐릭터로 남기 위해 가품을 사놓고 명품 하울로 소개했다는 것이다. 

프리지아가 살고 있는 성동구 소재 고급 아파트도 소속사에서 ‘금수저’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지원해준 것이라는 의혹까지 제기 됐다. 

이미 대중은 프리지아에 대한 배신감을 드러내며 실망하고 있다. 우선 가품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것 뿐 아니라 구매하고 진품인 양 착용하는 것 역시 도의적으로도 큰 문제가 된다. 설상가상 SNS 광고 업로드시 받았던 톱스타 못지 않은 광고료에 대한 의혹까지 제기돼 그를 향한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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