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따상'하면 임직원 수익은?… 1인당 평균 4.2억원

LG에너지솔루션 '따상'하면 임직원 수익은?… 1인당 평균 4.2억원

머니S 2022-01-20 18:08:01 신고

LG에너지솔루션이 역대급 기업공개(IPO)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상장 후 임직원들의 평가차익에 시선이 모아진다. 상장 첫 날 '따상'(공모가 대비 두 배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 마감)에 성공할 경우 1인당 평균 약 4억원에 달하는 차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임직원들은 배정된 우리사주 850만주(전체 공모 물량 4250만주의 20%) 가운데 34만5482주(4.06%)를 제외한 815만4518주를 매수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기업은 상장시 발생하는 신주의 20%를 우리사주에 우선 배정해야 한다.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가가 30만원으로 결정되면서 우리사주 배정주식 총액은 약 2조4463억원이 됐다.

LG에너지솔루션의 전체 임직원 수는 지난해 9월30일 기준 총 9123명이다. 임직원들이 구입한 815만4518주를 전체 임직원 수로 나누면 임직원 1인당 평균 893주를 청약한 셈이 된다. 

따상시 평가금액은 893주 기준 6억9654만원으로 4억2864만원의 차익이 생긴다. LG에너지솔루션 임직원의 1인당 평균 급여액이 6600만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연봉의 약 6.5배를 얻게 되는 것이다.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 주식은 보호예수에 묶이기 때문에 1년 동안 매도가 불가능하다. 다만 퇴사를 하면 보호예수가 풀려 주식을 팔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8일~19일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증거금 약 114조1000억원이 몰리며 국내 IPO 시장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전 최고 기록은 지난해 4월 SK아이이테크놀로지로 81조원이었다. 앞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는 기관 주문액 1경5203조원을 모으며 사상 첫 '경' 단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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