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출처: 일론 머스크 트위터 © 코인리더스 |
시가총액 기준으로 가장 인기 있는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어와 행동 따위를 모방해 만든 사진이나 영상) 암호화폐 도지코인(DOGE, 시총 11위)이 자칭 '도지파더(Doge Father)'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트윗에 3% 가량 반짝 상승세를 보였다.
도지(DOGE)는 20일(한국시간) 오후 5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0.16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2.66% 상승한 수치다. 도지는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0.1601달러에서 최고 0.1666달러까지 올랐다.
이날 도지코인의 가격은 일론 머스크가 "암호화폐", "여기서 1시간은 지구에서 7년이다"라는 문구가 적힌 이미지를 게시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일론 머스크는 암호화폐 변동성과 크리스토퍼 놀란(Christopher Nolan)의 인기 SF 영화 인터스텔라(Interstellar)를 연계한 밈을 공유했고, 머스크와 가장 관련성이 높은 암호화폐 도지코인의 가격이 반짝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매체는 "영화 줄거리의 핵심인 시간지연(Time Dilation) 개념은 비트코인 및 기타 암호화폐가 휘발성으로 악명 높은 경향이 있다는 사실 때문에 암호화폐 커뮤니티 내에서 농담의 원천이 되었다"며 "지난해 가장 큰 밈 코인인 도지코인은 불과 3개월 만에 19,090%의 수익을 올리며 일부 보유자를 비교적 짧은 시간에 부자로 만들었다. 현재 개 코인은 사상 최고치에서 77.56%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또 유투데이는 "도지코인에 대한 빈번한 트윗을 통해 작년 랠리에 연료를 공급한 머스크는 이번 달 초 도지코인으로 일부 테슬라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해 DOGE에 대한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키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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