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3차접종 후 오미크론 중화항체 최대 29배 증가"(상보)

당국 "3차접종 후 오미크론 중화항체 최대 29배 증가"(상보)

머니S 2022-01-20 15:59:19 신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차접종 후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예방효과가 최대 28.9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20일 백신 3차접종 후 오미크론과 델타 변이에 대한 중화능을 연구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결과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중화항체는 접종 전 대비 10.5배에서 28.9배로 증가했다. 델타 변이에 대해서는 14.3배에서 21배로 증가했다.

권준욱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질병청 산하 국립감염병연구소가 국내 코로나19 백신접종군을 대상으로 3차접종 후 오미크론과 델타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중화항체를 분석한 결과 3차접종이 오미크론 및 델타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중화항체를 크게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중화항체는 바이러스를 무력화해 예방효과를 유도하는 항체다.

이번 조사는 20~59세의 건강한 성인 중 화이자 백신 단일접종 1개군과 교차접종 2개군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결과 3개군 모두에서 3차접종 후 2~3주 경과 시 오미크론과 델타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중화항체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미크론에 대한 중화항체는 접종 전 대비 10.5~28.9배, 델타변이에 대해서는 14.3~21배 증가했다. 28.9배가 나온 군은 1차와 2차에 아스트라제네카를 맞고 3차를 화이자로 맞은 사람들로 중화항체가가 9에서 260으로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성분 레그단비맙)'의 치료효과도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6월~9월 국립감염병연구소에서 코로나19 고위험 경증~중등증 환자 626명을 대상으로 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중증 진행률을 분석한 결과 중증 진행 속도가 더뎌졌다고 밝혔다.

권 제2부본부장은 "참여 환자 대부분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였으며 렉키로나주 치료가 중증 진행률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델타 변이 감염자 중 렉키로나주 치료군은 486명이며 중증으로 진행된 환자는 5.6%(27명)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이 결과는 비교대상 대조군과 환자별 기저질환, 질병 중등도 등 세부적인 요인을 보정하기 전의 결과"라며 "이번 결과는 경향성 정도만 파악한 것이며 최종 결과는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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