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PSG에서 버려지나..."시즌 종료 후 지단 선임 예정"

포체티노, PSG에서 버려지나..."시즌 종료 후 지단 선임 예정"

인터풋볼 2022-01-20 15:40:00 신고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감독 교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20일(한국시간) “지네딘 지단 감독이 PSG로 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내부에선 이미 선임이 됐다고 확신을 하고 있다. 새로운 세대를 이끌 적임자로 지단 감독을 선택한 모양이다. 킬리안 음바페를 붙잡기 위해서라도 지단 감독은 필요하다. 라이벌 마르세유 출신인 건 큰 고려 대상이다”고 보도했다.

카타르 자본이 PSG를 인수한 이후 최고의 지도자들을 선임하며 팀 명성 상승을 위해 노력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로랑 블랑 감독, 토마스 투헬 감독 등이 PSG를 지휘했다. 지난 시즌 투헬 감독과 불화를 겪자 PSG는 또 한 명의 명장 포체티노 감독을 데려왔다.

포체티노 감독은 에스파뇰, 사우샘프턴에서 훌륭한 지도력을 보여 토트넘 훗스퍼로 왔다. 포체티노 감독이 오기 전 토트넘은 중상위권을 맴도는 팀이었다. 그가 지휘봉을 잡은 이후 토트넘은 우승을 경쟁하는 상위권 팀으로 올라갔다. 해리 케인, 손흥민, 델레 알리 등 유망주들 잠재력을 극대화했다. 탄탄한 조직력과 훌륭한 공수 밸런스를 맞춰 상승세를 이끌었다.

트로피는 없었지만 토트넘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정상급 팀으로 만든 것에 찬사가 이어졌다. 토트넘과 아쉽게 작별했는데 이적시장에 나온 포체티노 감독에 대한 관심은 높았다.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들이 사령탑 공백이 될 때마다 포체티노 감독 부임설이 나왔다. 그만큼 그는 ‘뜨거운 감자’였다.

PSG가 포체티노 감독을 데려온 것도 여기에 있었다. 화제성과 실력을 모두 가진 그를 데려와 PSG를 한 단계 높이겠다는 의도였다. 시즌 중도에 팀에 온 포체티노 감독은 프랑스 리그앙,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모두 우승에 실패했다. 성과가 뼈아팠지만 풀시즌엔 다를 것이란 예상이 있었다. 그러나 올시즌 경기력 부침을 겪으며 기대 이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PSG는 성적과 상관없이 포체티노 감독을 내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프랑스 전설 지단 감독을 대체자로 데려와 팀 정상화를 꾀하겠다는 작전이다. 포체티노 감독이 PSG 계획대로 불명예스럽게 팀을 떠난다면 그의 명성은 이전보다 더 추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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