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에 증가하는 비염, 한의학적 치료는?

추운 날씨에 증가하는 비염, 한의학적 치료는?

베이비뉴스 2022-01-20 10:54:56 신고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날씨가 추워지거나 환절기가 되면 콧물, 코 막힘으로 숨쉬기 불편하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추운 날씨에 몸의 체온이 내려가면서 면역력이 약한 사람의 경우 호흡기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데 비염이 대표적이다. 비염은 코가 정상적인 생리작용을 못하는 상태를 일컫는데, 주로 콧물, 재채기, 코 막힘을 동반한다.

외경동맥에서 코로 들어가는 혈관이 좁아져서 혈액 순환 상태가 나빠지면 코 내부의 정상적인 온도와 습도가 유지되지 못한다. 그러다 보니 점점 예민해져서 약한 자극에도 콧물이 분비되고 재채기가 나오며, 코의 점막이 부어 코 막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도움말=성훈한의원 성훈 원장. ⓒ성훈한의원 도움말=성훈한의원 성훈 원장. ⓒ성훈한의원

이러한 상태가 오래되면 염증 물질의 배출이 용이하지 못하게 되면서 코와 부비동 내에 콧물과 염증 물질이 가득 차는 축농증이 된다. 콧물이 목으로 넘어가는 후비루 증상도 나타나서 이로 인한 목의 자극이 심해지면 인후두염까지 발생할 수 있다. 

비염을 앓게 되면 숨 쉬는 게 불편해지고 코에 염증 물질이 가득 차면서 답답함을 느끼는 동시에 집중력이 떨어지게 된다. 학생들은 효율적으로 공부하기 힘들어지고 직장인들의 능률도 많이 떨어지게 된다. 

성훈 성훈한의원 원장은 “코가 정상적인 생리작용을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코 내부의 정상적인 온도와 습도를 유지시켜 주고, 혈액 순환이 잘 되게 해서 충분한 영양분 공급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최근에는 사람들의 목, 어깨의 자세가 틀어지면서 경동맥으로 올라오는 혈액의 양이 문제가 되면서 비염이 잘 낫지 않고 재발되는 경우도 많다”고 전했다.

이어 "한의원에서는 침·약침 치료, 부항과 뜸 등을 통해 적정한 습도와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틀어진 목과 어깨를 교정하는 추나 치료를 통해 비염을 치료하고 있다. 비염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방치할 경우 만성으로 발전하거나 그 치료 기간이 길어질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라 고 조언했다.

아울러 "비염은 재발하기 쉬운 만큼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의 개선이 병행되어야 한다. 난방 때문에 문을 닫고 생활하기 쉬운 겨울철이지만 실내 환기와 집 먼지 등에 신경써주고 외출 시에는 마스크 착용은 물론, 손 씻기 등으로 청결을 유지해하는 것이 좋다. 난방으로 건조해지기 쉬운 실내에서 생활할 경우 따뜻한 차를 자주 마셔 기관지가 마르지 않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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