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손흥민, 2015-16시즌 이후 토트넘 최고의 영입 선정

‘레전드’ 손흥민, 2015-16시즌 이후 토트넘 최고의 영입 선정

인터풋볼 2022-01-17 04:30:00 신고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역시 손흥민이었다.

영국 ‘타임즈’는 15일(한국시간) 원래 열릴 예정이었던 토트넘과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양 구단의 최근 이적시장을 비교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5-16시즌부터 최근까지의 이적 성과를 비교했다.

먼저 토트넘은 2015-16시즌부터 지금까지 총 33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이 중에서 성공했다고 평가받는 건 단 8명뿐이었는데, 최고의 영입생은 손흥민으로 선정됐다. 반박할 수 없는 선정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첫 시즌 적응기를 보낸 뒤로 매 시즌마다 공격 포인트를 30개 가까이 터트려주고 있다. 토트넘에서 현재까지 305경기를 뛰었고, 116골 69도움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손흥민보다 더 좋은 성과를 보여준 선수는 해리 케인밖에 없다.

손흥민이 있는 동안 토트넘은 메이저 트로피를 획득하지는 못했지만 프리미어리그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카라바오컵 등에서 준우승을 거두면서 전성기를 구사했다. 토트넘은 2019-20시즌부터 하락세를 걷고 있지만 손흥민의 영향력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영입했던 가격은 3000만 유로(약 407억 원)였지만 손흥민의 몸값은 한때 9000만 유로(약 1222억 원)까지 치솟기도 했었다. ‘타임즈’는 “손흥민과 키어런 트리피어를 영입했던 2015-16시즌 여름 이적시장이 토트넘이 성공적으로 보낸 마지막 시기였다”고 평가했다. 해당 시즌에 또 다른 레전드인 토비 알더베이럴트도 토트넘으로 합류했다.

손흥민을 데려온 뒤로 토트넘의 이적시장 성과는 최악 그 자체였다. 무사 시소코, 다빈손 산체스, 탕귀 은돔벨레 등 큰 돈을 주고 데려온 선수들이 모두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 성공한 영입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가레스 베일을 임대로 데려온 것이 전부였다.

타임즈는 “역사적으로 토트넘은 판매를 위해 선수를 싸게 데려오길 원했다. 재정적으로 성공하고 유럽에 도전했다. 하지만 그 후로 토트넘의 주요 영입은 대부분 실패했다. 산체스와 은돔벨레는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로 데려왔지만 모두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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