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15일 아이슬란드전에서 완승을 거둔 가운데 벤투 감독이 손흥민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오후 8시(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서 한국 대표팀은 5-1로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대한축구협회(KFA)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벤투 감독은 "좋은 경기였다. 모든 선수들이 프리시즌 중인데, 일주일 간 준비를 잘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며 "훈련에서 요구했던 것들을 잘 반영했다. 이후 일주일 전지훈련도 잘 진행해서 남은 친선경기 1경기와 최종예선 2경기를 잘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권창훈과 송민규 모두 우리와 함께한 지 오래된 선수들이다. 팀 스타일을 잘 알고 있다"며 "다음 주 손흥민과 황희찬의 부상 상황을 살핀 뒤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다. 두 선수 모두 팀에 중요한 선수들이다. 합류하지 못하게 된다면 대안을 잘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21일 열릴 몰도바와 친선경기 계획에 관련해서는 "일단 회복하는 시간을 가진 뒤 월요일부터 2주 차 전지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선발 명단 변화나 교체 계획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아직 시간이 있다. 지금까지 한 것처럼 훈련을 잘한 뒤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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