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여가부 폐지' 비판에…이준석 "뭐 이리 말이 많나"

이재명 '여가부 폐지' 비판에…이준석 "뭐 이리 말이 많나"

더팩트 2022-01-15 16:15:00 신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본인이 생각하는 젠더관과 2030을 위한 공약과 정책을 내놓으면 된다. 뭐 이리 말이 많냐"고 지적했다.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이준석 대표의 모습. /이선화 기자

이준석 "본인 공약과 정책 내놓으면 되는 것"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여가부 폐지' 공약 등을 비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뭐 이리 말이 많냐"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본인이 생각하는 젠더관과 2030을 위한 공약과 정책을 내놓으면 되는 것 아니냐"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향해 "국민 분열적 언동을 한다"고 비판한 내용의 기사를 링크하며 "복어 좀 드셨습니까. 편집에 여념이 없겠지만, 닷페이스 출연 영상 보고 추가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이재명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윤 후보의 '여성가족부 폐지' 일곱 글자 게시물을 캡처하면서 "최근 선거를 보면서 여러 가지로 우려스러운 상황을 목도하게 된다. 남녀갈등, 세대갈등을 부추기는 것이 그렇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 후보와 이 대표를 향해 "제1야당 대통령 후보와 대표가 이런 국민 분열적 언동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 또 버젓이 기사 제목이 되는 것이 놀랍기만 하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최근 한 방송사 토론 프로그램에서 '익명 패널'로 활동 중인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5일부터 JTBC 신규 파일럿 시사교양 프로그램 '가면토론회'에서 패널로 출연하고 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 이 대표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는 '마라탕' 닉네임을 사용하는 출연자는 최근 방송에서 "허위 이력 기재 등 문제로 대한민국의 영부인이 될 자격이 없다고 한다면 전과 4범은 대통령 후보를 사퇴하는 게 맞다", "자격 기준으로 적용하기 시작하면 이재명 후보는 출마 자격이 안 된다" 등 날 선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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