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런던 더비 연기' 요청한 아스널...네빌은 "이건 다르지, 거절해야 돼!"

'북런던 더비 연기' 요청한 아스널...네빌은 "이건 다르지, 거절해야 돼!"

인터풋볼 2022-01-15 15:25:00 신고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개리 네빌이 북런던 더비 연기를 요청한 아스널에 일침을 날렸다. 모든 팀들이 경기가 진행돼야 한다고 믿고 있으며 아스널이 아닌 다른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고 주장했다.

아스널과 토트넘 훗스퍼는 17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현재 아스널은 승점 35점으로 5위에, 토트넘은 승점 33점으로 6위에 위치하고 있다.

새해 들어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는 두 팀이 만났다. 토트넘은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준결승전에서 첼시를 만나 무기력하게 패배하며 고배를 마셨다. 더군다나 1차전 경기 종료 이후 전력의 핵심 손흥민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고민은 더욱 깊어졌다.

아스널도 마찬가지다. 맨체스터 시티에 패배하며 연승 행진을 마감한 다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에서 2부 리그 소속 노팅엄 포레스트에 덜미를 잡히면서 탈락하는 굴욕을 당했다. 나아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 코로나 확진, 선수단 줄부상으로 메울 수 없는 전력 공백이 발생했다.

상황이 이렇자 아스널은 경기 연기를 요청했다. 아스널은 1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다가오는 주말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리그 사무국에 연기 요청을 했다는 사실을 알린다. 구단은 마지못해 이번 조치를 취했으며 코로나, 부상, 네이션스컵 차출로 인해 많은 선수들을 사용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미 코로나 팬데믹 대유행으로 경기들을 수차례 연기한 토트넘 입장에선 난감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영국 '스카이스포츠'에서 해설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네빌이 일침을 날려 화제다. 그는 "솔직히 EPL뿐 아니라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에 있는 모든 팀들이 경기를 해야 한다고 믿는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폴라린 발로건와 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는 임대를 떠났으며 그라니트 자카는 레드카드를 받았다. 그건 다른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만약 그것이 순전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공백이 발생한 것이라면 허용될 것이다. 하지만 이건 다르다. 따라서 나는 사무국이 아스널 측 요청을 거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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